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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막(탈출기26,1-37)/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13 조회수2,269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탈출기26장
 
성막(성전)과 성막 안에 배치할 목재품과
성막의 칸막이인 휘장을 만드는 것은
구약에서는 성전을 건축하는 목재품을 생각하지만
신약에 와서는 성전 안에 배치하는 물품들인데
이 성전 안에 있는 휘장은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 때
휘장이 찢어지는 것은 예수님의 몸이 찢어지는 것을 상징하며,
 
지성소에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는 계약의 궤와
예수님을 상징한 만나 항아리와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한 아론의 싹이 돋은 지팡이를
함께 보관하는 곳이 지성소이고,
 
 
이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 번씩 들어가서
야훼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고 제사를 지낼 수 있으며
일반 제사장은 성소에서만 제사를 지낼 수가 있는데,
 
성막 안에 배치되어 있는 하나하나에 물품들에는 다 뜻이 있으며
성당에서 미사드릴 때 감실등이라든지 촛불이라든지 제대라든지
모든 것이 구약에서는 그림자이며 예표이고
신약에 와서는 실체인 것입니다. 
 
휘장은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을 나타내며
예수님의 몸이 찢어지므로써 즉 구약의 휘장이 찢어지므로써
감추어져 있던 하느님을 사제들과 성도들이 다 볼 수 있으며,
하느님의 이름을 누구나 부를 수 있으며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은총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염소 털도 예수님을 상징하며
특히 하얀 털은 예수그리스도의 순결을 상징하며
붉은 색은 예수님께서 어린양으로써 피흘려 죽음심으로
우리들의 죄값을 치르고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신 것을 상징하며
돌고래의 가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견고한 모습을 상징하는데
성막 안에 배치된 모든 물품은
앞으로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하실 구속사에 중요한 부분을
그림자로 예표로 모세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계시해 주시는 구원 역사입니다.
 
성막(성전)을 지을 때
구약에서는 목재나 금, 은, 동을 사용해서 건축하지만
신약에서는 묵시록 21,9에 보면
금은, 보석이나 진주로 새 예루살렘을 건축하며
 
 
차원을 달리해서 우리 안에 성전을 지을 때는
복음 말씀,즉 성경 말씀으로 우리 안에 성전을 건축해야 하기 때문에
미사 때 말씀의 전례 때 말씀을 먹고
성찬의 전례 때 영성체를 받아 먹음으로써 우리 안에 예수님을 만드는 것이며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우리들의 몸이 성전이 되며
우리들을 성도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성막
 
 
1 “너는 가늘게 꼰 아마실,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로 짠 천 열 폭으로 성막을 만들어라. 커룹들을 정교하게 수놓아 그 폭을 만들어야 한다.
2 각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암마, 각 폭의 너비는 네 암마로 하되, 폭마다 치수를 같게 하여라.
3 다섯 폭을 옆으로 나란히 잇고 다른 다섯 폭도 옆으로 나란히 이어라.
4 그리고 나란히 이은 것의 마지막 폭 가장자리에 자주색 실로 고를 만들고, 나란히 이은 다른 것의 마지막 폭 가장자리에도 그와 같이 하여라.
5 폭 하나에 고 쉰 개를 만들고, 이것과 이을 다른 마지막 폭의 언저리에도 고 쉰 개를 만들어, 그것들을 서로 맞물리게 하여라.
6
그리고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이 두 쪽을 하나하나 갈고리로 맞걸어서 한 성막이 되게 하여라.
 
설명:
성막은 장막이라고도 하는데
물론 하느님은 모든 곳에 다 계시지만
이 성막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이며
오늘날에는 성당 교회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이며
하느님을 체험하고 만나서 말씀화가 되어
하느님이 건물 안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 안에 계시는 우리들 몸이 기도하는 성전이 되며,
 
성령이 거처하는 성전이 우리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며
예수님이 우리 안에 아니 계시면
기도하는 성전이 아니라 장사하는 성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씀 읽고 묵상하고 미사 예배에 자주 참여합시다.
 
7 너는 또한 성막 위에 씌울 천막의 폭을 염소 털로 만드는데, 열한 폭을 만들어라.
8 각 폭의 길이는 서른 암마, 각 폭의 너비는 네 암마로 하되, 열한 폭의 치수를 모두 같게 하여라.
9 다섯 폭을 따로 잇고 나머지 여섯 폭도 따로 이어라. 여섯째 폭은 천막 앞에서 겹치게 하여라.
10
그리고 나란히 이은 것의 마지막 폭 가장자리에 고 쉰 개를 만들고, 나란히 이은 다른 것의 마지막 폭 가장자리에도
고 쉰 개를 만들어라.
 
 
설명:
쉰 개, 50이라는 숫자의 상징적 의미는
번성, 완숙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히브리 사람들은
요한복음 8,57에 쉰 살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50이라는 숫자는 번성, 완숙, 완전을 나타나는 숫자이기 때문에
성경에서 문자와 숫자와 색깔로 하느님 뜻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징적인 뜻을 묵상했을 때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11 또 청동 갈고리 쉰 개를 만들고, 그 갈고리를 고에 꿰어 한 천막이 되게 이어라.
12 그리고 천막의 폭 가운데에서 여분으로 남는 부분, 곧 여분으로 남는 반 폭은 성막 뒤로 늘어뜨려라.
13 천막 폭 길이에서 양쪽으로 한 암마씩 남는 것은 성막 양쪽으로 늘어뜨려 덮어라.
14 또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으로 천막 덮개를 만들고, 돌고래 가죽으로 그 위에 덧씌울 덮개를 만들어라.”

성막에 쓸 목제품
 
15 “너는 아카시아 나무로 성막을 세울 널빤지를 만들어라.
16 각 널빤지 길이는 열 암마, 각 널빤지 너비는 한 암마 반으로 하고,
17 널빤지마다 촉꽂이 두 개를 만들어 서로 잇댈 수 있게 하여라. 성막의 널빤지를 모두 이와 같이 만들어라.
18 이렇게 성막의 널빤지를 만드는데, 우선 네겝 쪽 곧 남쪽에 세울 널빤지 스무 장을 만들어라.
19 또 그 널빤지 스무 장 밑에 받칠 은 밑받침 마흔 개를 만드는데, 널빤지마다 촉꽂이를 꽂을 밑받침 두 개씩을 만들어라.
20 성막의 두 번째 면, 곧 북쪽에 세울 널빤지도 스무 장을 만들어라.
21 그리고 은 밑받침 마흔 개를 만드는데, 널빤지마다 그 밑에 밑받침 두 개씩을 만들어라.
22 성막 뒷면인 서쪽에 세울 널빤지는 여섯 장을 만들어라.
23 성막의 뒷면 두 모퉁이에 세울 널빤지도 두 장을 만들어라.
24 이것들이 밑에서 서로 겹치고 꼭대기에서도 포개져서 첫 고리에 연결되게 하여라. 두 모퉁이 다 이렇게 하여라.
25 한 널빤지 밑에 밑받침 두 개, 또 한 널빤지 밑에 밑받침 두 개, 이렇게 하여 널빤지가 여덟 장, 그에 딸린 은 밑받침이 열여섯 개가 된다.
26 아카시아 나무로 가로다지를 만들어라. 성막 한 면의 널빤지들에 다섯,
27 성막 다른 한 면의 널빤지들에도 가로다지 다섯, 성막 뒷면인 서쪽의 널빤지들에도 가로다지 다섯을 만들어라.
28 널빤지들 가운데에 끼울 중간 가로다지는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미치게 하여라.
29 널빤지에는 금을 입히고, 가로다지를 꿸 고리는 금으로 만들어라. 그리고 가로다지에도 금을 입혀라.
30 이렇게 하여 산에서 너에게 보여 준 규격대로 성막을 세워라.”

휘장
 
휘장은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있는데
이 휘장 때문에 지성소에 계신 말씀의 하느님과
구약에서는 만날 수가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순간
예수님의 은혜로 성전이 찢어져서
지성소에 계신 말씀의 하느님을 누구나 만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대제사장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은혜로 누구나 하느님을 뵐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후에는
평신도 사제직 평신도 예언직 평신도 왕직에 참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31 “너는 또한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 그리고 가늘게 꼰 아마실로 휘장을 만들어라. 커룹들을 정교하게 수놓아 그것을 만들어야 한다.
32 이 휘장을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네 기둥에 드리우는데, 기둥마다 금을 입히고 고리들을 금으로 만들어, 은 밑받침 네 개 위에 세워라.
33 그 휘장을 갈고리들에 걸고 그 뒤에 증언 궤를 모셔라. 그래서 그 휘장이 성소와 지성소를 갈라놓게 하여라.
34
지성소에 있는 증언 궤는 속죄판으로 덮어라.
 
설명:
속죄판도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이 계시는 것처럼
속죄판 안에 야훼 하느님의 말씀인 십계명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35 휘장 앞에는 상을 놓고, 그 상 맞은편인 성막의 남쪽에는 등잔대를 놓는데, 상은 북쪽에 놓아라.
36 천막 어귀를 가리는 막을 자주와 자홍과 다홍 실, 그리고 가늘게 꼰 아마실로 무늬를 놓아 가며 만들어라.
37 이 막을 칠 기둥 다섯을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 금을 입히고 금 고리를 붙여라. 그리고 기둥을 세울 밑받침 다섯은 청동을 부어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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