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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의 친구들>
작성자송영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11 조회수700 추천수0 반대(0) 신고
 

<예수님의 친구들>


성경에 줄곧 나타나고 있는 사실 한 가지는 하느님이 가난한 사람들을 신뢰하신다는 점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설파하기 시작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기로 작정하십니다. 예수께서 당신을 따르라고 부른 제자 가운데 다소 부유하게 살던 유일한 사람은 세리 마태오였습니다. 그러나 마태오도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자기 직업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나선 나머지 사람들은 어부였습니다.

예수께서 당신과 더불어 가까이서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하실 때, 그 사람을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찾으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록 예수께서 몇몇 부유한 친구도 있었지만 당신이 사귄 친구 대부분은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공동체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와 형제자매들에게 온전히 몸 바쳐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해방시키는 능력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세계를 건설하라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 모두는 그와 같은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마음 속 깊이 느껴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자신이 가난하다고 해서 부끄러워하거나 움츠러들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선택하신 사도들이 바로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 재산이나 지식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고운 마음에 관심을 기울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우리 각 사람을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 각 사람을 필요로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개별적으로 개인주의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와 더불어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형제자매인 모든 나라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하여 그리스도께 우리 자신을 바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주시라고 하느님께 청합시다.


기도

- 하느님, 우리는 예수께서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서

   당신 사도들을 선택하셨음을 믿습니다.

- 하느님, 예수께서 우리 모두를

   당신 제자와 친구가 되라고 부르심을 믿습니다.

- 하느님, 우리는 신앙공동체와 인류공동체에 몸 바치는 일이

   하느님을 섬기는 가장 좋은 길임을 믿습니다.

                                             

- 예수님, 우리가 가끔 당신의 부르심을 따르지 않았음을 용서하십시오.

- 예수님, 우리가 가끔 당신의 친구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를 주저했음을 용서하십시오.

- 예수님, 우리가 가끔 당신 및 가난한 사람들과의

   우정을 저버렸음을 용서하십시오.

                                             

- 예수님, 가난한 우리를 당신 친구로 삼아 주셨기에 감사합니다.

- 예수님, 당신이 가난한 사람들을 믿어 주셨기에 감사합니다.

- 예수님, 사심 없이 우리를 도와주는 친구들 때문에 당신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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