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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직 직업만이 성취와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11 조회수410 추천수1 반대(0) 신고
오직  직업에만 성취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직업은 충만한 삶을 사는 데에
중요한 영역을 차지한다.

만약 가능하다면 생활비를
스스로 버는 일은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생업이 자아를 실현하는데
유일한 영역은 아니다.

직장에 나가지 않는 어머니도
아이들을 위해서 훌륭한 일을 감당하고
어머니로서 성취와 의미를 발견한다.

직장인은 일 이외에 회사 밖에서 이루어지는
운동 동호회 등에서 자기만족을 채운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책을 읽으며, 친구들을
만나는 일도 모두 그 사람의 만족을 충족한다.

실직한 사람도
삶에서 성취와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직장을 잃으면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고 마음이 괴로울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스스로 포기 하지 않는 것이다.

인간으로 존재함의 비밀을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과 새롭게 만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의 가치를
단지 일과 직업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

모든 사람에게는 절대적이고 침범할 수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 자신이 인격적 존재에 맞게 살고
고유한 삶의 흔적을 남기며, 자신의 유일한 본성을
찾아낸다면 그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할 것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일과 직업에 앞서 더욱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의 목숨일 것입니다.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마태16,26)

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든, 비록 비천한 일을 하더라도,
결코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다.

일만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존재 자채에 비중을 두고,
그 사람이 하는  일을 거룩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을 진정으로
존경해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삶, 그 자체로서,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발동하는 일이라면
그 것이 어떤 것이든지 참으로 고귀하고
가치있는 일이 됩니다.

수를 놓는 다든지, 그림을 그린다든지,
글을 쓴다든지, 또는 성경을 읽으며 가슴에 차오르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든지,

비록 돈이 되지는 않을 지 모르지만,
생의 보람을 느끼면서 한 순간을 충만한 기쁨을 갖고
살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람이 참으로 사는 것이며  
이웃과 더불어 세상을 조화롭게 꾸며주는 일이 됩니다.

우리 주 하느님께
권능과 영광, 지혜와 굳셈이 있사오니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무궁세에 영원히 받으소서!

오늘도 저희 생각과 말과 행위를
주님의 평화로 이끌어 이웃과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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