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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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과 사랑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을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03 조회수530 추천수4 반대(0) 신고
세상의 일들에서 의미를 찾는 학문이
신앙과 사랑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을까?

신앙은 학문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없다.

믿음은 오히려 학문적 인식을 설명하고
이것을 더 큰 틀 안으로 넣는다.

창조를 설명하는 일과
삶을 개선하는 연구는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학문적 인식은 우리의 삶을 설명하지 못한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끊임없이 던진
마지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학문은 이 질문에
절대로 대답할 수 없다.

학문은 인간의 뇌, 인간의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조금 밝힐 뿐이다.

우주의 생성과 진화에 대해서
조금 말할 수 있을 뿐, 학문은 이 모든 것의
마지막 원인을 증명할 수 없다.

우리에게 세상을 설명할 수는 있어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의지하고 싶은 사랑을 믿어야한다.
그런데 이 사랑은 학문으로 증명할 수 없다.

그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다.
우리는 심지어 사랑의 작용방식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뇌에서 관찰하고 연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은 증명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신앙이 그렇듯이 인간의 행위이다.
그것을 순전히 학문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요한 복음을 샅샅히 뒤져보자!
거기에 학문으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을
말씀으로 우리의 깨달음을 촉구하고 계시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곧 하느님의 모상대로 만들어졌으며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2,20)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다."(요한8,42)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17,21-22)

우리는 부모님의 도우심으로
이 세샹에 온 것이며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신 분은
하느님이심을 깨닫습니다.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모두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이 세상을 떠나 흙으로 돌아간다.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요한16,5)

"저의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제 것입니다.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요한17,10-11)

"우리는 누구인가?"

요한 복음서를 쓴 목적을 보자!

"이것들을 기록한 목적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여러분이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분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20,31)
우리가 살아 있을 때 그분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실천하여 그분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려야 합니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은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요한5,24)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아무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
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 께서 허락
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
                                                                (요한6,63-65)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요한 15,16)

전능하시고자비하신 하느님!

광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어두운 밤, 먼길을 떠나와, 지친 이몸,
내가 갈길을 알지 못하오니 한 걸음씩 이끌어 주소서!

제멋대로 주님을 떠나서 살았으나
이제 다시 주님 앞에 나와 살려고 하오니 사하소서!
이제사 겨우 길을 찾았사오니 내 잘못을 잊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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