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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7 조회수506 추천수2 반대(0) 신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그리스 사람 루까는
예수님이 가르친 원수를 사랑함이
‘우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축복이란 다른 사람의 선함을 생각하고
그것을 입으로 말하며, 그에게 좋은 일이 생기도록
기원하는 것이다.

그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며
그의 안에 숨어 있는 선함을 발견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관계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난다.

나는 축복하면서 내 안의 선함이 강해짐을 느낀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당신도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결국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것이다.

그렇다면 원수를 사랑하기란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와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

성 베네딕토는
형제를 사랑하고 잘못을 미워하라고 권고한다.

이것은 원수를 사랑하는 방법을 구체화한 것이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매우 현실적인 것이다.

또한 그것은 개인적인 인간관계나
사생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테러리즘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비록 안전을 꾀하는 합리적인 방법이 있지만,
테러리즘을 극복하는 길은, 결국 원수를 사랑하는 것뿐이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악인이든 선인이든 모두 품어 안으십니다.
그리고 악인이든 선인이든 모두에게 빛과 비를 내리십니다.

하느님제단에 제물을 바치려 할 때 원수진 일이 있는
형제가 생각나면 그와 화해하고 와서 제물을 바치라고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원수와 관련된 권고로,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말씀으로 다가 오시고 계십니다.

원수의 멸망을 기뻐하지 말라!

"네 원수가 쓰러졌다고 기뻐하지 말고
그가 넘어졌다고 마음속으로 즐거워 하지 마라!"(잠언24,17)

보복하지 마라!

"그가 나에게 한 것처럼 나도 그에게 하여 그 사람이 한
행실대로 갚겠다."하지 마라!(잠언24,29)

어떻게 해서라도 화해하고, 원수를 사랑하며
너를 괴롭혔던 바로 그 사람에게 축복을 빌어라!
그리고 복수는 하느님께 맡겨야 한다.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 주십시오."(로마12,14)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
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로마12,19)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원수를 사랑함은 바로 큰 사랑입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와 보다 큰 사랑이 있으랴?

내 영혼이 침묵 중에 정성된 기도를 드리네!
수고하는 자의 위로며 굶주린 이들 양식입니다.

내 근심을 주님께 맡겨 영원히 주안에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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