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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2-08 조회수53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12월 8일 화요일[(백) 한국 교회의 수호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는 초대 교회 때부터 내려오는 전승이다. 성모님께서도 여러 차례 발현하시어 알려 주셨다. 대표적인 발현은 프랑스 산골 마을 ‘루르드’에서 ‘베르나데트’에게 나타나신 일이다. 이 발현은 교회의 공인을 거쳐 성모님의 축일이 되었다. 1854년 12월 8일 비오 9세 교황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회칙을 반포하였고, 이날을 축일로 지내게 하였다.
 
 
<복음>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신앙 교리입니다. 예전에는 ‘무염시태’라 했습니다. 죄에 물들지 않고 수태되셨다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될 분이시기에, ‘원죄’와는 무관하게 태어나셨다는 것이지요.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낙원에서 지은 죄입니다. ‘하지 말라’는 주님의 명령을 ‘어긴’ 잘못입니다. 이후 인류는 말씀을 거역하고 싶은 성향을 안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원죄의 본질입니다.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는 초대 교회 때부터 시작된 ‘민간 신앙’입니다. 근세에는 성모님께서 직접 발현하시어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은 프랑스 산골 마을 ‘루르드’에서 ‘베르나데트’에게 나타나신 일입니다. 이 발현은 교회의 공인을 거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축일’(2월 11일)이 되었습니다. 1854년 12월 8일, 비오 9세 교황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에 대한 회칙을 반포합니다. 이렇게 해서 12월 8일은 성모님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 되었습니다.
복음의 ‘가브리엘 천사’는 예수님의 잉태를 성모님께 알립니다. 혼인하지 않으셨던 마리아께서는 불가능한 일임을 고백하십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말씀에 즉시 응답하십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신 성모님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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