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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7 조회수640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녹)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겨자씨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1
그때에 1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무엇과 같을까? 그것을 무엇에 비길까? 19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다. 그랬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겨자씨는 아주 작습니다. 얼핏 보면 가루 같습니다. 그렇게 작은 씨앗이 나중에는 3~4미터 높이로 자라납니다. 봄이 되면 노란 꽃을 피우고, 작고 둥근 열매 속에는 황갈색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맵고 향기로운 냄새를 지닌 씨앗입니다. 그것을 가루로 만든 것이 ‘겨자’입니다.
복음에는 겨자씨 이야기가 여러 번 등장합니다. 너무나 작은 씨앗이 커다란 나무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어설픈 ‘작은 믿음’이지만, 나중에는 ‘큰 믿음’으로 바뀌게 됩니다.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희망을 갖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모든 씨앗은 작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꽃과 열매’가 숨어 있습니다. 믿음도 처음부터 강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믿음이라도 예수님의 ‘힘과 사랑’이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중요한 일은 ‘가꾸는 일’입니다.
믿음을 경건하게 대하는 일이 그것입니다. 어떤 처지에서도 기쁘게 대하려는 노력이 씨앗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러면 언젠가 ‘생각하지도 못한’ 체험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은총의 힘이 ‘이끄심’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겨자씨 같은 믿음이 ‘큰 보답’을 받는 것이지요. 오늘은 우리에게 있었던 은혜로운 사건을 기억하며 감사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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