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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07 조회수41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11월 7일 토요일[(녹)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ㄴ-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9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10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11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12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14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재물로 친구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나누지 않으면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쥐고만 있으면 아무도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풀어야 옵니다. 온갖 만물이 찾아듭니다. 그리하여 ‘그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만 구원받겠다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나 홀로 구원받겠다며 산으로 간다면 바리사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이 악하게 살았기에 비난받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들만 구원받겠다며 ‘따로 살았기에’ 주님의 질책을 들었던 것입니다.
돈과 재물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그것을 다루는 사람에게 윤리적 책임이 있습니다. 알면서도 우리는 혼란해집니다. 있어야 선하게 살고, 없으면 힘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돈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재물 많은 사람 앞에서 주눅이 듭니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우리는 늘 기도해 왔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청하는 기도였습니다. 어서 빨리 ‘재물의 유혹’을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있어야 미래가 보장된다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미래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그분께서 ‘주셔야’ 미래가 있는 것이지, 돈과 재물이 넘친다고 미래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착각遝 뿐입니다. 지금 나누고 베풀면 주님께서 우리의 앞날을 잡아 주십니다. 화려하게 가꾸어 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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