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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토요일 신심의 은총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1-06 조회수615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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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첫토요일 신심의 은총
( "파티마" ­/ 루치아 수녀 회고록 中)

루치아는 첫토요일 보속의 영성체에 대한 성모님의 요청에 대한 이 보고서를 3인칭으로 쓴다. 1927년 12월 17일 그녀는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에 대한 신심의 기원이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신 비밀 속에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말하라는 요구에 어떻게 따라야 할지 예수님께 여쭈어 보기 위하여 감실 앞으로 갔다.

예수님께서는 그녀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분명히 들을 수 있게 해주셨다.
딸아, 그들이 네게 요구하는 것을 쓰도록 해라.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께서 발현 때에 네게 알려 주신 것도 써라. 발현 때에 그분은 이 신심에 대해 말씀하셨다. 비밀의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침묵을 지켜라.”

1917년의 이 문제에 대해 밝혀진 것은 다음과 같다.

루치아가 자기들을 천국으로 데려가 달라고 여쭈었더니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그래, 히야친타와 프란치스코는 곧 데려가겠다. 그러나 너는 좀더 오래 지상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너를 통하여 내가 알려지고 또 내가 사랑 받도록 하고자 하신다. 그분은 세상에 내 티 없는 성심에 대한 신심을 불러일으키기를 원하신단다. 나는 내 티 없는 성심을 받드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을 약속한다. 그리고 이 영혼들은 하느님의 옥좌를 장식하기 위해 내가 꽂은 꽃과 같이 하느님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저만이 혼자 여기에 남아 있게 되나요?” 그녀가 슬피 여쭈었다.
“아니다, 딸아, 나는 결코 너를 버리지 않겠다. 내 티 없는 성심이 네 피난처가 되고 너를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길이 될 것이다.”

1925년 12월 10일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셨는데 그분 옆으로 빛나는 구름 속에 들어 올려져 있는 한 어린아이가 있었다.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는 한쪽 손을 그녀의 어깨에 얹으시면서, 다른 손에 들고 계신, 가시로 둘러싸인 심장을 그녀에게 보여주셨다. 바로 그때 아기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가시로 덮인 지극히 거룩하신 네 어머니의 성심을 가엾게 여겨라. 배은 망덕한 사람들은 순간마다 그 가시로 어머니의 성심을 찌르는데, 그 가시들을 빼 드리기 위해 보상 행위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그런 다음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께서 말씀하셨다.
“딸아, 배은 망덕한 사람들이 불경과 배은 망덕으로 매순간 나를 찌르는 가시로 둘러싸인 내 성심을 보아라. 적어도 너만은 나를 위로하도록 힘써라. 그리고 다섯 달 동안 계속 첫 토요일에 고백, 영성체하고 묵주의 기도 5단을 하고, 또 내 성심을 거스른 죄를 보상하기 위한 지향으로 15분 동안 로사리오의 15가지 신비를 묵상하면 나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종 때에 내가 구원에 필요한 은총으로 도와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해 주어라.”

1926년 2월 15일 영해 예수님께서 다시 그녀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 당신의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께 대한 신심을 전파했느냐고 물으셨다. 그녀는 고해 신부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드리고, 또 원장 수녀는 그것을 보급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만 고해 신부가 그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였다고 말씀드렸다.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다.
“너의 장상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내 은총으로 그녀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그녀는 예수님께 어떤 사람들은 첫 토요일에 고백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여쭙고 나서 처음 8일 중에 아무 때나 고백하러 가도 괜찮으냐고 여쭈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다.
“그렇다. 그들이 나를 받아 모실 때 은총 상태에 있고, 또 티 없이 깨끗하신 마리아의 성심을 보상하기 위한 지향만 갖고 있다면 좀더 지나서 가도 괜찮다.”

그래서 그녀는 다시 여쭈었다.
“나의 예수님, 그 지향을 세우기를 잊어버린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셨다.
먼젓번 기회 때의 효력이 다음 고해 때로 물려져서 그들은 다음 고해 때 그렇게 할 수 있다.”

※ 다섯달 동안 계속해서 매달 첫 토요일에
       ① 고백성사 (첫토요일 전후로 일주일 이내에 하면된다)
       ② 영성체,
       ③ 묵주기도 5단을 바치고,
       ④ 성모님 성심을 거스른 죄를 보상하기 위한 지향으로
           성모님과 함께 15분동안 로사리오의 15가지 신비를 묵상


※ 성모 성심을 거스른 죄 :
이 말씀에서 우리가 성모님의 성심을 거슬러 지은 죄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원죄없이 잉태되심을 부인하는 것.
     둘째, 성모님께서 하느님의 모친이심을 부인하는 것.
     셋째, 성모님의 영원한 동정성을 부인하는 것.
     넷째, 성모님께 대한 신심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소외시킨 것.
     다섯째, 성모상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이다.


* 루치아 수녀 :
1917년 5월 13일 포르투갈 파티마의 코바 다 이리아에서 성모발현 당시 이를 목격한 세 어린목동 중에 한 분으로 2005년 2월 13일 선종하셨다.




[11월 7일, 토요일]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16,9ㄴ-15>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비웃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 마음을 아신다. 사실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되는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혐오스러운 것이다.”


[오늘의 묵상]
주님께서는 재물로 친구를 만들라고 하십니다. 나누지 않으면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쥐고만 있으면 아무도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풀어야 옵니다. 온갖 만물이 찾아듭니다. 그리하여 ‘그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만 구원받겠다는 것은 이기심입니다. 나 홀로 구원받겠다며 산으로 간다면 바리사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이 악하게 살았기에 비난받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들만 구원받겠다며 ‘따로 살았기에’ 주님의 질책을 들었던 것입니다.

돈과 재물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닙니다. 그것을 다루는 사람에게 윤리적 책임이 있습니다. 알면서도 우리는 혼란해집니다. 있어야 선하게 살고, 없으면 힘들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돈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재물 많은 사람 앞에서 주눅이 듭니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우리는 늘 기도해 왔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 달라고 청하는 기도였습니다. 어서 빨리 ‘재물의 유혹’을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있어야 미래가 보장된다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미래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그분께서 ‘주셔야’ 미래가 있는 것이지, 돈과 재물이 넘친다고 미래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착각 뿐입니다. 지금 나누고 베풀면 주님께서 우리의 앞날을 잡아 주십니다. 화려하게 가꾸어 주십니다. 이것이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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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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