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Re: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유상훈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0 조회수20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의 묵상

 

골프장에서 생긴 일입니다. 앞 조의 진행이 너무 느렸습니다. 말없이 심각하게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프로처럼 ''규칙''에 철저했고, ''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돈이 오가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휴게실에서 만나게 되어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내기를 하는 것 같으신데 왜 그리 심각하게 치시는지요?"

그러자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말씀마십시오. 지금 우리 형제끼리 골프 치는데, 지는 사람이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답니다."

유머집에 나오는 내용을 각색한 것입니다.

사랑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새삼 돌아보게 합니다. 받을 때는 편하고 행복하지만, ''내어 놓으려면'' 힘들고 어려워집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조건 없이 베풀라고 하십니다.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 가능한 일일는지요? 불가능한 일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은 아닌지요?

주님께서는 사랑의 ''최정상''을 말씀하시는 겁니다. 사랑의 행동이 어디까지 가야 ''완성되는 것인지''  알려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성인이 아닙니다. ''사랑의 정상''을 향해 걷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먼저,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복음의 이웃 사랑이 가능해집니다.  인연을 소중히 여길 때 사라의 깨달음은 시작됩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