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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 마무리 잘하기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7 조회수1,140 추천수2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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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인생 마무리 잘하기


인생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마무리를 잘하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 신앙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마무리를 잘한 믿음의 사람 다윗 왕을 살펴봅니다.


1. 다윗 왕은 자신의 인생 마무리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가장 어리석은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보잘 것 없는 인생이지만 그 속에 믿음이 들어갈 때, 하느님의 은총이 임할 때, 지혜로운 삶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인생은 늙고 죽게 마련 입니다.
그러나 그 늙음 자체가 비참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것을 깨닫고 하느님께 나아가는 삶을 살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반면 계속해서 육신적인 인생 향락적인 인생을 산다면 그때는 그 인생이 정말 비참해집니다.

다윗 왕은 말년의 때에 비록 병상이지만 젊을 때보다 더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인생의 삶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생관을 서서히 믿음으로 바꾸는 성숙된 인생을 산다는 것입니다.
즉, "인생이란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무언가 있는 것 같지만 없는 것이나 다름없구나. 내 손에 있는 재물, 내가 왕으로서 쌓아놓은 부귀영화와 보화들이 지금은 내 손에 있지만 언제 내 곁을 떠날지 모르는 것이로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주여, 이제 무엇을 바라고 살리이까? 당신 외에 또 누구를 믿으리이까?"  (시편39,7)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합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세상적인 것들에 마음 빼앗기면 안 됩니다. 마음을 하느님께 두십시오" 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분들 중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 많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신앙은 뒤로 한 채 천년만년 살 것처럼 물질과 자신의 인생에 온통 마음을 집중하다가 나중에는 허무 속에서 인생을 끝맺기도 합니다.

다윗이 병중에 있는 그런 순간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하느님만이 내가 의지할 자이시니 나를 붙들어 주소서" 하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느님께 전적으로 소망을 두는 생활로 된 것입니다.


2. 다윗 왕은 자신의 입술로 범죄할 순간을 잘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임종을 직감할 때 살기위하여 온갖 방법으로 발버둥을 치지만 다윗 왕은 임종을 직감하고 건강을 회복시켜 달라는 기도를 할 때 자신의 삶을 믿음으로 잘 정리할 수 있기 위한 건강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이 싫어서 생명의 연장을 구하는 기도가 아니고 세상 사람들처럼 신변 정리를 하는 것도 아니라 자신과 하느님과의 사이에 정리입니다.

다윗은 일들 가운데 입술로 범죄한 일이 가장 마음 아픈 것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날 고난 중에서 입으로 범죄한 사실들을 회상하면서 다시는 내가 혀로 범죄치 아니할 것을 마음속에 굳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입술로 범죄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느님께 대한 원망, 악인을 대적하면서 저주한 말, 악인이 잘되는 것을 불평한 것입니다
.

다윗 왕은 과거에 입술로 범죄한 것이 많이 있지만 임종의 순간에도 아래 사람의 배신 등으로 화가 치밀어 입술로 범죄할 그런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다윗 왕은 능히 불평할 수 있는 현장에서 입에 재갈을 먹이겠다고 다짐합니다. 무슨 뜻입니까?
"혀는 불과 같습니다. 혀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지만 온 몸을 더럽히고 세상살이의 수레바퀴에 불을 질러 망쳐버리는 악의 덩어리입니다. 그리고 혀 자체도 결국 지옥 불에 타 버리고 맙니다." (야고보 3,6)


3. 다윗 왕은 자신의 육신의 한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주님, 알려 주소서, 며칠이나 더 살아야 이 목숨이 멈추리이까? 내 목숨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알고 싶사옵니다."(시편 39,5)
사람은 반드시 죽는 날이 오게 마련입니다. 자기의 죽음을 알고 산다는 것은 놀라운 지혜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나는 이 세상을 곧 떠나게 될 것이다' 라는 자세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인간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며 우리 인생의 한 때 아름다웠던 순간들도 들의 꽃처럼 시들고 마는 세상에 우리는 존재합니다. 인간은 바람처럼 흔들리는 존재로서 사람마다 든든히 선 것 같아도 역시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우리도 사는 날도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분명히 종말을 알아야 하고 연약함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느냐 이것은 물을 필요가 없고 다만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은혜는 다른 것이 아니라 주님을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당신들은 내일 당신들의 생명이 어떻게 될는지 알지 못합니다. 당신들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안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야고보 4,14)


4. 결론

"다시는 사람을 믿지 말라. 코에 숨이 붙어 있을 뿐, 아무 보잘 것 없느니." (이사야 2,22)
사람을 믿지 말라는 뜻은 자신의 건강을 의지하지 말고 살라는 말입니다. 어느날 인가 건강이 내게서 떠날 날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음도 의지하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자신의 젊음이 사라질 날이 올 것입니다.

자신의 미모도, 재산도, 명예도, 권력도 내가 의지할 것이 못 되는 것은 이것들이 머지않아 내게서 모두 떠날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날이 오기 전에 나의 인생을 다시 점검하여 믿음으로 잘 가꾸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입술로 불평하던 모습을 다 깨뜨려버리고 자신의 생명의 길이는 지극히 짧겠지만 그 시간을 잘 아껴서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사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일기님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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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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