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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깨어 있어라. 그날과 그 시간이 언제 올지 모른다.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7 조회수707 추천수9 반대(0) 신고

 

                                     

 

                 

 

                    매괴 성모님 순례지 김웅열 신부님

 

       

 

세 번째 징표는 전 세계에 기아와 기근이 번지고 있다.

이것은 2000년 전에 주님께서도 하신 말씀입니다.

환난의 그날이 가까이 올 때는 기아와 기근이 번질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간다고 그럽니다.

먹을 게 없어서가 아니라 가진 자들이 내놓지 않아서입니다.

자연이변현상 때문에도 앞으로도 계속 곡물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 6개의 메이저 곡물회사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내어놓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이 세계 식량을 좌우한다고 그럽니다.

톤당 300달러 하던 것이 지금은 톤당 천 달러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10여 년 전에 중국선교를 많이 다녔습니다.

북한사람들이 한창 굶어죽어 갈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을 당한지 모릅니다.

인육을 먹을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한 쪽은 살을 빼려고 애를 쓰는데 어느 한쪽은 못 먹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자매들, 음식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그거 다 심판거리 될 겁니다.

한국이 이렇게 풍요롭게 먹어본 적이 사실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옛날에 보릿고개가 있었고 쌀 한 톨을 나누어 먹던 시절이 있었어요.

지금은 어디 가나 쓰레기통을 보면 음식 버린 겁니다.


네 번째 환난의 징표는 기후이상현상이다.

올겨울은 온난화의 영향으로 춥지 않을 거라 그러는데 이게 좋은 게 아닙니다.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서는 반드시 추울 때는 매섭게 추워야 되는데 안 춥습니다.


북극이 녹아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북극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아시지요?

북극은 지구전체의 에어컨 역할을 했습니다.

적도에서 더워진 물이 흘러 북극까지 올라가면 북극에서 식혀서 다시 흘러 내려와서 지구의 온도를

조절했는데 매연 때문에 지구가 더워지니까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그 기능을 못한다고 그럽니다.

기상학자들 이야기로는 2050년이 되면 현재 있는 땅덩어리의 1/3은  물에 잠길거라고....

그렇게 되면 적도 쪽은 발을 땅에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고 반대쪽은 빙하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구의 멸망입니다.

자연이변현상, 이건 우리 인간들이 만든 인재입니다.

기상학자들은 계속 경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 하나쯤이야...’ 하면서 살아가지요.


다섯번째 환난의 시대 징표는 여기저기서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다.

그건 더 길게 얘기하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을 빌어서

예수그리스도 행세를 하는지 모릅니다.


여섯 번째 징표는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된다.

지금은 라디오를 틀면 단파 중파에 의해서 히말라야 산맥에도 기독교방송이 들립니다.

전 세계에 예수님의 이름이  알려진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성모님이 예언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신 환난의 시대 징표를 보면

우리는 지금 환난의 시대 한 가운데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 시대가 끝나면 바로 이세상 종말이냐?

아닙니다.

로마바티칸에서도 공식적으로 그 날과 그 시간은 언제인지 모른다.


성모님의 메시지를 요약해보면 환난의 시대 끝에는

세상의 종말이 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이 옵니다.

이 때의 주님의 재림은 육의 재림이 아니라 영의 재림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셨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듣느냐?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린다고 그러셨습니다.

불교신자, 무신론자에게도 성령이 내립니다.

주님의 재림이 오고 난 다음에 바로 이어서 소위 천년왕국이 온다고 합니다.


천년왕국은 1년, 2년.....999년 다음에 1000년, 이런 개념이 아닙니다.

바로 정화의 개념입니다.

세례 받고 난 후에도 우리들이 죄를 안 짓고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천년왕국을 통해서 정화를 시킵니다.


그러나 정화가 되지 않고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다시 또 지금처럼 악해진다면

그때는 마태복음에 나오는 대로 엄격한 개인심판이 따른다고 합니다.

둘이 한 침상에 있다가 하나 데려 가고  하나 제자리에 두고

둘이 맷돌질하다가 하나 끌고 가고 하나 내버려둡니다.

그때는 냉담하던 남편이 부인 치맛자락 잡고 못 올라갑니다.

각자가 자기 삶에 대해서 하느님 앞에 심판을 엄하게 받아야 되는

엄격한 개인심판이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종말을 우리들이 막을 수는 없는가!

세속의 예언자들은 절대 막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예언자는 반드시 언젠가 종말이 온다.

그 외에도 세속의 예언자들은 인간이 어떤 짓을 하던 종말을 막을 수는

없다고 예언을 했지만 성모님의 예언은 다릅니다.


성모님의 예언은 너희들이 서로 사랑하면

너희들이 서로 나누고 살면

너희들이 회개하면 그런 심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컵을 만든 사람이 있을 겁니다.

물론 기계로 뽑아낼 수도 있지만 이게 도자기라고 합시다.

도자기는 손으로 물레를 돌리면서 온갖 정성을 다해서 만듭니다.

이 도자기를 만든 사람이 25년 후에 깨먹어야겠다고 계획하고 도자기를 만들지 않습니다.

장인은 이 도자기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원합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것 가운데 제일 아름다운, 당신의 모상을 닮은 것이 우리 인간인데

하느님이 우리 인간을 만들 때부터 벌주려고 만드신 것은 아닐겁니다.

인간들이 하도 못되게 구니까 수많은 예언자들을 통해서, 성인들을 통해서 회개시켰습니다..

지금도 주일마다 사제들의 입술을 통해서 회개를 시킵니다.

그래도 귀가 먹은 사람들은 불감증에 빠진 사람들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나중에 주님 앞에 심판대에 섰을 때 이렇게 말 못합니다.

“아이고, 정말 하느님이 계신 것을 알았다면....천당과 연옥과 지옥이 있는 줄 알았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을텐데요.”

한평생을 내 양심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성서의 가르침을  통해서 말씀하셨고,

사제의 입술을 통해서 회개를 시켰는데도 본인이 안 들은 거지요.


대림절은 내 거룩한 영혼 안에 주님을 모시는 시기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은총이 내리는 시기가 사순절과 대림절이라고 그럽니다.

회개를 통해서 주님의 강생을 내 영혼 안에 모셔야 되는 것이 바로  대림시기입니다.


12월 25일, ‘어!’ 하다 보면 벌써 다가옵니다.

그날 징글벨...징글벨...기쁘다 구주 오셨네..입으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침묵하는 가운데 앞으로 대림 4주 동안

내가 찾아서 희생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하나하나 곰곰이 되짚어 보고

내가 정말 용서 청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 한 번 되짚어 보고

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용서 청해야 될 사람이 누구인가를  되짚어 보고

용서라고 하는 선물을 아기 예수님께 드릴 수 있다면

희생이라고 하는 선물을 아기 예수님께 드릴 수 있다면

그것이 참다운 성탄이 아니겠는가?


대림절은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야 됩니다.

가슴을 찢고 통회하면서 진정 깨끗하게 비워진 내 영혼 안에

순결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할 수 있도록

비울 것 비우고 포기할 것 포기하고

용서 청할 것 정직하게 용서청하고

용서 해 주어야 할 사람 인색하지 말고 용서해 주고


대림 첫 주일 미사를 거룩한 성모님의 성지에서 봉헌하신 여러분들은 축복받으신 분들입니다.

내 발로 이곳을 찾아왔다는 생각, 그것은  교만의 극치입니다.

이 성지에 올 자격도 없는 나이지만 나 살리시려고 성모님이 나를 불러주셔서

이 자리에 앉혀 놓으셨다고 하는 그 부르심에 대한 신비, 감사를 우리들이 가슴 절절히 기억한다면

오늘 이 성지에 머무르는 동안 세 가지의 특별한 은혜

치유의 은혜와, 구마의 은혜와, 믿음의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느티나무신부님ㅡ2008. 11. 30 (대림 1주일)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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