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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6 조회수611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8월 26일 수요일[(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7-3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겉은 아름답게 보이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온갖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기 때문이다.
28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29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30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율법 학자는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불변의 율법을 ‘가변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뇌하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하느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율법’을 끝까지 지켜 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사람답게 살도록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율법으로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면 분명 잘못된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율법 학자들을 위선자로 꾸짖으시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옛날 어떤 사람이 신발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는 자기 발의 모양과 크기를 종이에 그렸습니다. 다음 날 시장에서 신발 장수를 만났는데, ‘그려 둔 그림’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는 신발 장수에게 말합니다. “내 발을 그린 그림을 두고 왔으니 잠시 가서 가지고 오겠소.” 하지만 그가 돌아왔을 때는 장은 끝났고, 신발 장수도 가고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당신이 직접 신어 보면 될 것을 왜 그리 번거롭게 하시오?” 그가 답했습니다. “나는 그림은 믿을지언정 내 발은 믿지 않소.”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역사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님을 믿는 이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싸웠습니다. 자기 식대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율법 학자들은 ‘하느님보다’ 율법을 더 소중히 여기며 살았기에 예수님의 꾸중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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