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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5 조회수528 추천수7 반대(0) 신고

 
 
2009년 8월 25일 화요일[(녹)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를 실행해야만 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24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렸는데 이웃집 아들을 의심했습니다. 평소보다 빨리 걷는 것을 보니 정말 훔친 것 같았습니다. 얼굴을 봐도 훔친 것 같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 더욱 훔쳐간 것 같았습니다. 모든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슬쩍해 간’ 사람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골짜기를 지나다가 잃었던 도끼를 찾았습니다. 그제야 나무를 자르면서 바위 밑에 숨겨 두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튿날 다시 이웃집 아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의 동작과 태도는 전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그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고개를 숙였습니다. 중국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생각이 마음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좋은 생각은 마음을 밝게 하지만, 나쁜 생각은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달리 보인 것’은 마음의 작용이었습니다. “불행하여라,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예수님께서는 강한 어조로 ‘마음의 깨끗함’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성전에 바치는 십일조에는 철저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도록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함께 바쳐야 할 정성은 소홀히 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겉모습보다 속마음을 소중히 하라고 하십니다. 사는 것이 복잡하면 먼저 마음을 단순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삶 역시’ 고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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