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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14 조회수604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7월 14일 화요일[(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성 가밀로 데 렐리스 사제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0-24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셨던 고을들을 꾸짖으십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와 ‘카파르나움’입니다.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하늘의 힘’입니다. 그런 축복을 받았다면 변화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세 도시는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사치와 향락으로 역사에서 사라진 도시가 ‘소돔과 고모라’였습니다. 그 도시보다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카파르나움은 ‘갈릴래아 호수’ 북쪽에 있었습니다. 동쪽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와 연결되었고, 북쪽은 터키의 ‘하란’을 거쳐 ‘니네베’에 닿아 있었습니다. 자연, 상인들이 들끓었고 도시는 화려했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이곳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이스라엘을 감시했습니다. 유다인들도 대규모 학교를 세우고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세력을 키웠습니다.
그러니 도시는 커져 갔을 것입니다. 물자는 넘쳐 났고 젊은이들은 모여들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이 닿을 리 없습니다. 훗날 카파르나움은 시리아의 침공을 받고 파괴됩니다. 7세기부터는 ‘이슬람 제국’에 의해 폐허가 되어 로마 시대의 화려함은 사라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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