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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뱀의 논리 <와> 하느님의 논리 [ 99 와 1 ]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10 조회수389 추천수2 반대(0) 신고

99 1

 

99 가 1 보다 ... 커다  =  '선' 이다  =  정신의 작용  ( 뱀의 논리 )  =   '인간의 진리'  =  이념

1 은 99 보다 ... 커다  =  '선' 이다  =  마음의 작용  ( 하느님의 논리 )  =  '하느님의 진리'  =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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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리의 양을 치는 두(2) 목자가 있었습니다

 

한 목자에게는 99 마리가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나는데 1 마리는 연약했습니다. 어느날,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목자는 99 마리의 양이 더 크다하여 1 마리는 그냥 내버려두고 99 마리와 함께 늑대를 피해 옮겨 갔습니다. 그 곳에서도 또 늑대는 나타났습니다. 98 마리는 잘 있는데 1 마리가 저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목자는 98 마리가 더 크다하고서는 1 마리를 내버려 두고서는 다시 옮겨 갔습니다. 역시 그 곳에서도 늑대는 나타났습니다. 97 마리 중에서 1 마리가 늑대에게 가까이 있었습니다. 그 목자는 97마리를 더 크다하여 1 마리를 내버려두고 또 옮겨갔습니다. ... 이런 식이 반복되었습니다. 이 목자에게 남아 있는 양은 겨우 50 마리가 되었습니다.

다른 목자에게도 100 마리의 양이 있었습니다. 1 마리가 연약했습니다. 늑대가 나타났지만 목자는 자기 목숨을 걸고 막대기로 늑대를 쫓아 내어 1 마리를 지켰습니다. 또 다시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목자는 전과 같이 자기 목숨을 걸고 길 잃은 1 마리 양을 지켜 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늑대가 나타날 때마다 이 목자는 99 보다 1 마리가 더 컸습니다. 그래서 자기 목숨을 걸고 1 마리를 끝까지 지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목자에게는 100 마리의 양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 마침내,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오셨습니다. 두 양치기 목자를 불렀습니다.

한 목자는 99가 1 보다 크다하여 1 마리씩 버리게 됨으로써 50 마리가 남았지만, 한 목자에게는 100 마리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불충한 목자가 '인간의 진리, 이념의 선'으로써 변명을 했지만 자신의 '정신 작용'은 다른 목자의 '마음의 작용' 보다 못하였습니다. 무엇이 '선'인지는 하느님께서만 아실 수 있고 오직 하느님께서만 '선'하신 분이시기에 100 마리를 지켜 낸 목자는 이념 보다도 '하느님의 진리, 신앙의 힘'으로 충실히 일을 한 것이었습니다.

99 (대중)가 1(한 마리) 보다 커서 '선'이다고 판단한 이념의 불충한 목자는 스스로의 '자기 심판'에 따라 하느님으로부터 자비를 얻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도리어 그 1 마리가 되어 죽음의 늑대에게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정신의 작용으로 모두가 평등하다고 여기며 대중을 중히 하고 1 마리를 소홀히 한 불충한 목자는 '뱀의 논리'와 함께 멸망에 이르렀습니다. 

 

 

 '너희가 여기 있는 형제 중에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

<마태오복음서 25, 40>

자비를 베푸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태오복음서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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