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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10 조회수471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7월 10일 금요일[(녹)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6-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23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박해 때가 아니지만 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이 귀찮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믿음이 발목을 잡아 일상이 힘들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남들은 놀고 있는데 성당 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하소연입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변명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라고 하십니다. 신앙 때문에 손해 보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믿음의 길을 무겁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께서 한 번만 봐 주셔도 ‘우리 인생’은 얼마나 달라질는지요? 결코 독선의 하느님은 아니십니다. 좋은 결론으로 이끌어 줄 분이십니다. 그러니 언제라도 조용히 주님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그분의 영은 그분의 ‘힘’입니다. 주님의 힘이 우리 안에 머물러 계시면 우리의 삶은 바뀝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하느님의 힘을 느끼는 것이 신앙생활의 열쇠입니다. 믿음이 힘겨운 것은 그분의 영을 깨닫지 못한 탓입니다. 걱정 속에서도 ‘걱정 없는 듯이’ 기도하면 그렇게 이루어 주십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두려움 없는 듯이’ 믿으면 주님의 영께서는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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