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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젠가 죽는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0-03-12 조회수510 추천수13 반대(0) 신고
♣ 언젠가 죽는 삶을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그 이유를 끝내 설명할 수 없다.
다만, 나는 이 세상 곳곳에서 삶과 죽음이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고 알 뿐이다.

삶은 유한하다.
과학의 힘으로 죽음을 늦출 수는 있지만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삶은 단 한 번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신중히 살아야한다.
삶의 예술은 삶과 죽음을 융합해서 강렬한 삶을 사는데 있다.

죽음은 우리에게 삶의 비밀을 깨닫고
지금 이 순간 온전히 존재하라고 초청한다. 나는 죽음을 생각하면서
의식적인 삶을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

그리하여 내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을 보다 즐겁게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따라서 생각 없이 아무렇게 살지 않고
순간마다 삶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즉, 죽음을 바라보면서 삶의 맛을 느끼는 것이다.

만약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을 것이다.

만약 오늘 이 땅의 자연을 걷는 날이 세상의 마지막이라면,
나는 그것을 깊이 의식하면서 걸을 것이다. 호흡을 지각하고
바람을 느끼며 모든 경험을 감사할 것이다.

죽음은 우리 삶의 경계이다.
우리는 죽음의 경계 안에서 의식적이고 강렬한 삶을 산다.

우리는 이 경계를 지나면 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충만함으로,
하느님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죽음은 단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삶의 변화이자 깊은 갈망을 성취함이다.
따라서 삶은 우리가 죽음을 생각할 때 강렬해 진다.

삶과 죽음을 융합하면 죽음이 두렵지 않다.
죽음은 위협이 아니다.

  .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Anselm Gruen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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