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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10-05-27 조회수510 추천수3 반대(0) 신고

 

2010년 5월 27일 목요일[(녹) 연중 제8주간 목요일] 

캔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46ㄴ-52
46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 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49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 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 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50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51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눈먼 이가 “스승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52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 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경에는 눈먼 이가 눈을 뜨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느님을 뵈면서도 믿지 않는 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회적으로 암시하고 있는 것이지요. 주님께서는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신 뒤, 예리코의 눈먼 거지를 낫게 하셨습니다. 그의 눈을 뜨게 하시어 섬기는 사람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만큼 섬김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막연히’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그런 생각은 대부분 ‘유혹’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기운이 ‘밝은 모습’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지요. 빨리 돌아서야 합니다. 생각을 바꾸면 마음은 달라집니다. 선한 생각이면 더 빨리 밝아집니다.
누구나 밝은 미래를 바랍니다. 그러기에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부적 같은 것’을 찾고 있습니다. 보험에 들고, 부동산을 마련하려 애를 씁니다. 그렇지만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간단하게 말씀하십니다. ‘섬기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대상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먼저 가족입니다. 도움을 준 이웃입니다. 그들을 우선적으로 섬기라는 가르침입니다.
믿음의 길도 섬기는 생활입니다. ‘주신 은혜’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축복만 바란다면 기쁨의 신앙이 될 수 없습니다. 감사는 별로 없고 ‘지켜 주시기’만을 고집한다면 여전히 어린이의 신앙입니다. 예수님께서 눈먼 이의 눈을 뜨게 하셨듯이, 영적 깨달음을 청해야 합니다. 그래야 은총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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