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겸손과 탁월한 통치자 요셉.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7 조회수476 추천수4 반대(0) 신고
 

겸손과 탁월한 통치자 요셉.


갑작스레 이루어진 신분 상승 앞에서

요셉이 보여준 태도는 모범적인 것이었다.


요셉은 원한에 사로잡혀 복수하기보다는

사랑과 용서의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


파라오 다음가는 권력을 가진

요셉이 선택한 것은 사랑과 용서였다.


요셉은 훗날 형들에게도 복수보다는

화해의 길을 선택한다. 그는 복수는 하느님께

속한 것임을 알고 있었다.


두 번째로 요셉이 보인 모범적인 태도는

그가 절대 권력을 쥐었으면서도 변함없이 겸허

했다는 점이다.


시련과 좌절의 때에 하느님을 의지하고

자신을 겸손 되게 낮추는 것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영광과 승리의 때에 하느님을 의지하고

자신보다 하느님을 내 세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권좌에 올랐을 때는

괜찮다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하느님 무서운 줄 모르고 오만방자해져서

권력을 남용한다.


요셉은 직접 전국을 뛰어다니면서

자기 두 눈으로 이집트의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에 기초한 정치를 한 사람이었다.


요셉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출세를 이기적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하느님을 섬기기로

한 것이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성공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성공자체가 목적이 될 때에는 성공한 후에 공허와

쾌락의 죄에 빠지게 된다.


성공은

성공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디딤돌이다.


요셉은 성공과 사명을 분별할 줄 알았다.

그는 꿈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 것보다

성취한 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요셉의 위대함이 있는 것이다.

요셉의 현명한 통치력은 대 풍년보다는

대 흉년 동안에 더욱 잘 드러난다.


그는 대 흉년이 닥치자 백성들에게

정당한 값을 받고 식량을 내어 주었다.


저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관리였다.

아무리 창고 안에 막대한 량의 식량이 저장되어

있다 하더라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주먹 안의 모래처럼

쉽게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송 봉모 신부-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들도 요셉처럼

화해의 길을 걸으면서 분노와 원한에 빠져

자신을 괴롭히기 보다는,


화해와 용서의 길을 선택하여

가정에 평화를 그리고 이웃을 존경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허락하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