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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1 조회수420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5월 11일 월요일[(백)부활 제5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1-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22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자,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말씀은 곧 ‘가르침’입니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분의 당부입니다. 그러니 사랑의 실천은 하느님을 섬기는 행위와 같습니다.
꿩을 기르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모든 꿩에게 ‘안경알 없이’ 태만 굵은 플라스틱 안경을 씌워 놨습니다. 옆은 못 보고 앞만 보게 하는 장치입니다. 자연히 꿩은 하늘만 보게 됩니다. 갇힌 것을 모르는 것이지요. 울타리를 보면 본능적으로 넘으려 하기에 그걸 막으려 특수 안경을 씌운 거라고 했습니다.
본능의 조절에는 ‘특수 안경’이 필요합니다. 동양에서는 일찍이 윤리와 도덕을 내세워 ‘다른 것’을 못 보게 했습니다. 특수 안경을 씌웠던 것입니다. 유다인들은 그 ‘안경’을 율법에서 찾았습니다. 그러기에 철저하게 율법에 매달렸습니다. 율법에서 명하는 것이 아니라면 쳐다보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의 안경’을 주십니다. 주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일을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사랑의 대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늘 만나는 가족입니다. 자주 만나는 이웃입니다. 그들을 소홀히 하면 삶의 방향은 당연히 흐려집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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