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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10 조회수488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5월 10일 일요일[(백)부활 제5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2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 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6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잘린 가지처럼 밖에 던져져 말라 버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런 가지들을 모아 불에 던져 태워 버린다.
7 너희가 내 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믈의 묵상>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는 열매를 맺지만, 떨어져 나간 가지는 말라 버린다.’ 포도나무의 비유의 핵심은 이 말씀에 있습니다. 어떤 삶이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을 떠나지 않는 것인지요?
사는 것이 불안하기에 ‘신비스러운 힘’을 찾습니다. 굿을 하고 부적을 지니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시도하려 애씁니다.
조상의 묘를 탓하는 이도 있습니다. 터가 좋으면 복이 오고, 터가 나쁘면 화가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멀쩡한 묘를 옮기기도 합니다. 이 땅에 사는 자체가 좋은 터와 나쁜 터를 함께 밟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하는 행동입니다. 사람의 앞날은 하느님께 속해 있습니다. 평범한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 불안을 극복하는 첫걸음입니다.
모든 나무는 뿌리에서 오는 ‘생명의 물’을 받아야 자랍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에게서 ‘생명의 은총’을 받아야 건강한 삶이 됩니다. 보이지 않는 요행에 매달리면 불안은 곁에 있기 마련입니다. 잘려 나간 가지는 ‘뿌리의 힘’을 흡수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이 기쁨보다 구속으로 느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원인은 포도나무에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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