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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9 조회수417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5월 9일 토요일[(백)부활 제4주간 토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7-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 주겠다.” 예수님께서 무심코 이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진정으로 사람들의 청을 들어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분께 간청했던 병자들은 예외 없이 치유를 체험했습니다. 나을 수 없다고 체념했던 사람도 예수님 앞에 나아갔기에 기적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복음서 안에서 자주 만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머뭇거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면 되는데도 미적거립니다. 이유가 무엇일는지요? 절실하게 다가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름에는 힘이 있습니다. 간절하게 부르면 ‘영혼’이 듣습니다. 주님께서도 그런 목소리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애절함이 없기에 머뭇거리게 됩니다.
애절함은 인연에서 생깁니다.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인연을 만나는지요? 맺고 싶다고 맺어지는 것이 아니고, 끊고 싶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연 때문에 괴로워하고, 인연에서 늘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기에 애절함이 생기는 것이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 왔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모든 기도를 시작하고 끝냈습니다. 오늘만큼은 인연을 위해 정성과 간절함을 더해야 합니다. 좋은 인연을 악연으로 만들지 않도록 늘 애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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