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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예루살렘'이신 '사람의 아들' [교부들의 성경주해]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8 조회수396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경은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이고 성전(거룩한 전통)은 구전으로 전해진 하느님의 말씀이다. 초대교회가 간직한 기록되지 않은 하느님의 말씀은 교부(교회의 아버지)들의 편지나 강론 혹은 저술들을 통해 기록되어 우리에게 전해진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성경은 성령의 감도로 기록되었으므로 하느님의 말씀이다. 곧 주 그리스도와 성령께서 사도들에게 맡기신 하느님의 말씀은 성전(거룩한 전통)으로 후계자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데, 후계자들은 진리의 성령에게서 빛을 받아 자신의 설교로 그 말씀을 충실히 보존하고 해설하며 널리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계시헌장 9)라고 가르친다.
 
교부들의 가르침은 우리 교회의 보화와 같다. 성경과 성전(거룩한 전통)이라는 계시의 두 원천에서 성전의 주요 부분이 교부들의 가르침 안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이형우, 내가 사랑한 교부들, 한국교부학연구회 7쪽 참조). 교부는 초기 교회 당시 여러 가지 이단과 이설(異設)에 맞서, 교회의 신앙유산을 그 시대의 문화와 언어로 증거하신 분들입니다.

「교부들의 성경주해」가 안내하는 해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신앙인에게 부패하지 않게 하고 상처의 고통을 덜어주는 영적 '몰약'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몰약의 도움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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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루살렘
 
 

 
▲ 이성효 신부·교부학연구회
 
 
【성경본문 : 묵시 3, 12】

승리하는 사람은 내 하느님 성전의 기둥으로 삼아 다시는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게 하겠다. 그리고 내 하느님의 이름과 내 하느님의 도성, 곧 하늘에서 내 하느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 사람에게 새겨 주겠다.
 
 
티코니우스는 "내 하느님의 이름을 그 사람에게 새겨 주겠다."는 뜻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표로 받았다는 것이며
 
날마다 하늘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내려오는 교회의 이름이란 주님에 의해 다시 태어난 교회의 이름이라고 설명한다.
 
주님께서 이 이름을 새 이름이라고 하신 이유는 새 예루살렘이신 '사람의 아들'이 새로운 분이시기 때문이며 새 이름은 다름 아닌 사람의 아들의 이름이라 해설한다. <굿뉴스, 교부들의 성경주해>
 
 
 
 '사람의 아들' = '그리스도' = 새 예루살렘 = 새 교회 =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진 성도들 = 어린 양 신부
 
 구약의 예루살렘 = 유다인 교회  /  신약의 예루살렘 = 그리스도(새계약)의 교회 (어린 양의 신부)
 
 
 
예루살렘어린 양(그리스도)신부(그리스도의 몸)라 부른다(묵시 21:9). 예루살렘 교회는 옛 계약구속을 받지 않는 부인, 천상의 예루살렘이 되었다. <굿뉴스, 가톨릭대사전>
 
 
 
가톨릭교회교리서 796
 
머리와 몸, 많은 것으로 이루어진 하나, 이것이 온전한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머리가 되어 말씀하시고 또 몸이 되어 말씀하십니다. 머리로서는 자신을 ''신랑''이라 부르고 몸으로서는 ''신부''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다"
 
 
 
 
"하늘에서 내 하느님으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 "오소서, 주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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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묵시록의 성경 말씀 해석은 모두 성경(구약, 신약) 말씀 속에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인간이 달리 해석하는 것이 변질된 복음(마리아의 복음)이라고 말합니다. 말씀께서 인간을 해석하셔야지 (말씀이 말씀을 해석) 인간이 말씀을 해석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말씀의 상징을 마리아에게 촛점을 맞출 때 '변질된 다른 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말씀을 해석하지 아니하고 인간이 자의적으로 마리아에게 맞출 때, < 가짜 마리아' 우상 >이 세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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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는 뱀의 메세지를 마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말하면서 하와 자신에게 접근(전달)되는 변질된 '하느님의 말씀'을 용납하였습니다. 하와에게는 '하느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뱀의 메세지를 용납하였을까요 / 아닙니다. 하와에게는 먼저 '하느님의 말씀'(복음)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와는 하느님의 말씀(복음)에 불순종하였던 것입니다. 뱀의 메세지를 판단(분별)하지 않고 무조건 용납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복음)의 변질을 받아들인 하와는 '가짜 마리아'의 표상 이지만, 하느님의 말씀(복음)에 따르는 새 하와는 '참 마리아'의 표상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변질시키는 자는 교만한 인간이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는 겸손한 인간 입니다. 
 
'가짜 마리아'는 언제나 '하느님의 말씀'(교회의 가르침 - 교리)에 반대하고 일어섭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서 새로 다시 난 새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들(어린 양의 신부 = 그리스도의 성도들 = 새 예루살렘)입니다. 그러나 '뱀의 메세지'를 용납해서 다시 난 자들은 불순명의 "뱀의 후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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