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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 5.8, 이스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8 조회수457 추천수1 반대(0) 신고
(이스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9.5.8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사도13,26-33 요한14,1-6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 복음 서두 주님의 말씀이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여기 ‘아버지의 집’인 요셉 수도원은
거처할 곳이 많아
그리도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가 봅니다.
 
넉넉하고 편안한 아버지의 집을 상징하는 수도원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열쇠는,
하느님 신비의 열쇠는 오직 하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님뿐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복음의 빛 앞에
환히 계시되는 하느님의 신비요,
진리와 생명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실현하셨습니다.
 
주님 부활의 빛 안에서
시편을 새롭게 발견한 바오로 사도입니다.

‘이는 시편 제이장에 기록된 대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하느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당신 아드님을 부활시켜
새로 나게 하심으로
우리의 영원한 구원자로 삼으셨습니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바로 길이신 주님을 앞에 두고 길을 묻는
어리석은 제자들입니다.
 
다음 주님의 답변이 오늘 복음의 핵심이자,
요한복음 그리스도론과 구원론의 최고봉이자 요약입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진리와 생명이 충만하신 아버지께 이르는 유일한 길은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십니다.
 
우리의 길이신 주 예수님과 깊은 친교를 통해
아버지의 진리와 생명에 참여할 때
참으로 풍요로운 ‘참 나’의 영적 삶입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는 말씀도
지금 여기서 앞당겨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길을 잃고, 참 나를 잃고
거짓과 죽음의 세계에서 방황하는 이들은 얼마나 많은지요.
 
모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고 따르지 않아 자초한
불행입니다.
 
아버지의 진리와 생명에 이르는
길이신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한 사도들이요 바오로입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안티오키아의 회당에서 유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파견되신
구원의 말씀, 부활하신 주님을 선포하는 바오로사도입니다.
 
바로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주님은 당신 구원의 말씀과 성체로 우리와 하나 되심으로
진리와 생명으로 충만한 하루를 살게 하십니다.
“너는 내 아들, 내거 오늘 너를 낳았노라.”
화답송 후렴 말씀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새 아침, 새날을 살게 된 복된 우리들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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