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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 예루살렘
작성자장선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8 조회수386 추천수4 반대(0) 신고

 

413                         1989. 11. 1 동고(꼬모)

새 예루살렘

1. 오늘은 ‘모든 성인’의 축일이고, 내일은 구원을 얻었으나 아직 ‘연옥’에서 정화의 고통을 치르고 있는 영혼들을 기억하는 날이다. 이 대환난기에 너희는 반드시 ‘성인들의 통공’을 활성화 해야 한다. 나는 ‘모든 성인의 여왕’이다. 오직 하나인 군대의 ‘지휘관’이다.

2. - ‘용’과 검은 짐승과 어린양처럼 생긴 짐승과 ‘악령들’이 날마다 너희 앞에 파두는 모든 함정에 대해, ‘주님의 천사들’은 힘과 능력으로 맞설 임무를 내게서 받고 있다.

3. 오늘날은 그들의 천상적 권세가 참으로 큰 시대이다. 내 ‘원수’의 흉계를 물리치기 위해 나의 파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수의 흉계란 사탄 숭배와 검은 미사를 점차 확산함으로써 많은 (수의) 내 가련한 자녀들로 하여금 하느님께만 합당한 예배로부터 등을 돌리게 하는 것이다. 악마들의 이 악하고 독성적인 짓거리에 대해, 천사들은 주님을 흠숭하고 그분의 영광을 찬미하는 영구적이고 깊고 끊임없는 행위로 응수한다.

4. - 이 시대에, 악인들이 너희가 걸어야 할 길에 갖은 방해와 어려움과 교활한 반대를 흩뿌리며 너희를 넘어뜨리려 드는 위험들에 대해, ‘천국의 성인들’은 그들의 힘있는 도움과 전구로 응수한다. 성인들은 ‘프리메이슨’이 너희를 잡으려고 꾸미는 음흉한 음모의 그물을 백일하에 드러내어 파괴한다. 그들은 천국에서 강한 ‘빛’이 내려와 너희를 에워싸도록 하여, 너희의 삶 전체가 신덕과 망덕과 애덕과 순결과 거룩함의 향기를 풍기게끔 한다.

5. 천국 성인들과의 삶의 통공이야말로 검은 짐승(묵시 13, 1 참조)인 프리메이슨이 오늘날 획책하는 간교하면서도 매우 음흉한 위험들에 대해, 내가 너희에게 주는 치유제이다.

6. - 어린양처럼 생긴 짐승(묵시 13, 11 참조)이 내 사랑하는 아들들인 너희로 하여금 어려움과 비웃음과 따돌림을 당하게 하는데 대해서는 연옥의 경건한 영혼들과의 지속적인 기도의 통공에 의지할 일이다. 정화되고 있는 영혼들과 나누는 이 기도의 통공은 그들의 정화기를 단축시키는 빛과 위로를 그들에게 주고, 너희에게는 너희의 삶으로 내 계획을 실현할, 확신과 용기를 준다. 내 계획이란 너희가 순간마다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7. 오늘 나는 티없는 내 성심의 천상 정원에 함께 모여 ‘성인들의 통공’이라는 이 굉장한 현실을 살아내고자 하는 너희를, 기뻐하며 바라보고 있다. 이것이 너희를 일치시키고 도와주고 확고하게 하여,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사랑과 성덕과 정의와 평화의 영광스러운 왕국이 세상에 도래할 때, 너희 모두가 그분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싸울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8. 따라서 너희는 이미, 신랑을 위해 단장한 신부처럼 차리고 하늘로부터 내려올 거룩한 도성, (곧) 새 예루살렘(묵시 21, 2)을 건설하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 너희는 또한 사람들 가운데 있는 하느님의 처소를 이루어 모두가 그분의 백성으로 지낼 것이니, 거기에서는 (하느님께서 친히) 모든 이의 눈에서 눈물을 다 씻어 주실 터, 더 이상 죽음도 싸움도 슬픔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은 다 사라졌기 때문이다(묵시 21, 3-4 참조).

 

414 1989. 12. 8 루비오(비첸자)

열두 개의 별로 된 면류관

1.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는 오늘 너희 ‘천상 엄마’의 티없는 순결의 광채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자’이다. 원죄는 물론, 죄의 얼룩이 도무지 없는, 유일한 인간이다. 나는 지극히 아름다운 자(tota pulchra)이다.

2. 너희도 나의 천상적 광채 - 내 티없이 깨끗한 빛 - 의 비추임을 받을 수 있도록 내 아름다움의 망토에 감싸여 있어라. 나는 ‘하느님의 아들의 어머니’가 되라는 소명을, 그 ‘거룩한 꽃’이 피어날 동정의 싹을 키우라는 소명을 받았기에, 지극히 아름다운 자이다. 이 때문에 나의 계획은 바로 너희 구원의 신비안에 내포되는 것이다.

3. 태초부터 나는 ‘사탄’의 원수로, 또 그를 꺾고 완전한 승리를 거둘 여인으로 선포되었다; “나는 너를 ‘여인’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인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네 머리를 밟히리라.”(창세 3, 15 참조).

4. 마지막 (시대)에 나는 ‘붉은 용’(묵시 12, 3) 및 그의 막강한 군대와 싸워 이긴 후 그를 결박하여 그의 왕국인 죽음의 왕국으로 처넣을 임무를 띠고, ‘태양을 입은 여인’(묵시 12, 1)으로 나타난다. 홀로 그리스도께서만 세상을 다스리시게 하기 위함이다.

5. 그러니 성서에 나와 있는 대로 어머니이며 여왕으로서의 (엄위로운) 광채에 싸여 있는 나를 바라보아라; “그리고 하늘에 다른 표징이 나타났다. 한 여인이 태양을 입었는데, 달은 그 발밑에 있었고 그 머리에는 열두 개의 별로 된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묵시 12, 1 참조).

6. (바로) 내 머리에 열두 개의 별로 된 면류관이 씌워져 있는 것이다. 면류관은 왕권의 표상이요, 열두 개의 별로 되어 있다 함은 그것이 하느님의 백성의 마음 안에 있는, 어머니이며 여왕인 나의 현존을 상징하는 것이다.

7. 열두 개의 별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즉 하느님의 성자 ‘구세주’께서 세상에 오심을 준비하게 하시려고 주님께서 불러 뽑으신, 선택된 민족을 나타낸다. 나는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기에, 나의 계획은 바로 (하느님의) 약속을 성취하고 동정의 싹을 성장시켜 이스라엘 백성의 영예와 영광이 되는 것이었으니, 과연 교회는 이와 같은 말로 나를 찬양한다. “당신은 예루살렘의 영광이요, 이스라엘의 기쁨이며, 우리 민족의 자랑이십니다.”(유딧 15, 9 참조). 따라서, 이스라엘의 지파들은 어머니이며 여왕인 나의 역할을 가리키기 위해 내 머리를 에워싼 면류관의 열두 개의 값진 보석을 이루는 것이다.

8. 열두 개의 별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세우신 ‘교회’의 기초인 ‘열두 사도’를 뜻한다. 나는 예수께서 공생활을 하신 삼년 동안 자주 사도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도록 격려하곤 했다. 내 성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임종 고통을 겪으시며 죽어가실 때는 그들을 대신해서 ‘십자가’ 아래에 요한과 함께 서 있었고, 그들과 함께 주님 부활의 기쁨에 참여했으며, 기도에 잠겨 그들 곁에 있으면서 ‘성령 강림’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은 것이다. 나는 지상 삶을 사는 동안 나의 기도와 어머니로서의 현존으로 그들 곁에 남아 있으면서 그들을 도와주고 가르치고 격려하여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예비하신 잔을 마시도록 이끌어갔다. 그래서 나는 ‘사도들의 어머니이며 여왕’이다. 이들이 그러한 내 모성적 왕권(을 나타내는) 열두 개의 찬란한 별을 이루며 내 머리를 에워싸고 있는 것이다.

9. 나는 ‘전체 교회의 어머니이며 여왕’이다.

10. 열두 개의 별은 하나의 새로운 현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묵시록’은 나를 하늘에 나타난 큰 표징(묵시 12, 1), 즉 ‘용’과 그의 막강한 악의 군대와 싸우는 ‘태양을 입은 여인’으로 간주한다. 그러기에 내 머리를 둘러싼 별들은, 티없는 내 성심에 스스로를 봉헌하여 내 승리의 군대에 속함으로써 나의 지시에 따라 전투에 임하고, 마침내 나와 함께 더없이 위대한 승리를 얻게 될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따라서 오늘날,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가 되라는 소명을 받고 티없는 내 성심에 봉헌한 내 지극히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이야말로, 내 면류관의 가장 빛나는 별들이다.

11. (이와 같이) 어머니이며 여왕인 내 찬란한 면류관을 형성하는 열두 개의 별은 이스라엘의 지파들과 (열두) 사도, 그리고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12. 그러기에 나는 내 ‘원죄없는 잉태’ 축일인 오늘, 너희 모두를 부르고 있다. 너희가 내 면류관의 값진 부분을 이루면서 전세계에 걸쳐 너희 ‘천상 엄마’의 빛과 은총과 성덕과 아름다움 및 영광을 전파하는 찬란한 별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403 1989. 5.6 산또메로 (떼라모)

큰 독수리의 두 날개

1.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너희가 내게 바친 이 오월의 첫토요일인 오늘, 너희는 특별한 모양으로 나를 공경하고 있다. 너희 ‘천상 엄마’와 함께 기도하고 형제애를 나누면서 ‘다락방’에 모여 있으미 말이다.

2. 그것이 내 깊은 고통에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티없는 내 성심에 얼마나 큰 기쁨을 안겨 주는지 모른다! 내 (호소)에 응답한 너희를 통해, 이제 온 교회 안에 나에 대한 신심이 또다시 꽃피고 있는 것이다.

3. 그래서 나는 지존하신 성삼께서 내게 주신 큰 능력을 이 시대에 발휘하여, 내게 분노를 터뜨리며 입으로 강물같은 물을 토해 나를 휩쓸어 버리려고 드는 (묵시 12, 15 참조) 내 원수 ‘붉은 용’(묵시 12, 3)의 공격을 무력하게 할 수 있다. 그 강물은 (바로) 너희 ‘천상 엄마’의 모습을 흐리게 하려 꾀하는 새 신학이론의 총체이니, 이는 나의 특권을 부정하고 나에 대한 신심을 축소 조정하며내 신심에 열심한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한 것이다.

‘용’의 그러한 공격으로 말미암아 이 시대에는 허다한 신자들 사이에 나에 대한 신심이 점차 감소되었고, 어떤 곳에서는 아예 사라져버린 실정이다.

4. 그러나, 큰 독수리의 두 날개(묵시 12, 14)가 이 천상 엄마를 구하러 온다. 큰 독수리는 ‘하느님의 말씀’, 특히 내 성자 예수님의 ‘복음에 담겨 있는 말씀’이다.

5. 사 복음서 중에서 독수리는 성 요한의 복음서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복음서가 가장 높이 날아올라, 바로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마음 속으로 깊이 진입하면서, ‘말씀’의 신성과 영원성 및 (성부, 성령과의) 동질성을,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힘있게 확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6. 독수리의 두 날개는 ‘하느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사랑하고 간직함과 은총과 애덕으로 실행함이다. 신덕과 애덕이라는 이 두 날개 - 즉,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행한 것 - 가 나로 하여금 내게 덤벼드는 모든 강물의 공격을 뛰어넘어 높이 날아오르게 함으로써, 나의 진정한 위대성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다.

7. 그리하여 나는 광야에서 나의 피난처를 찾았다. 내가 늘 머무는 처소가 있는 이 광야(묵시 12, 14, 14 참조)를 이루는 것은, 나를 받아들이고 내 말을 귀여겨들으며 내게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내 티없는 성심에 봉헌한 모든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이다. 여기서 거처하면서 나는 오늘날 나의 가장 큰 기적을 행하고 있다. 가장 작은 내 아기들의 마음과 영혼 안에서, 즉 그들의 삶 안에서 말이다. 그것은 바로, 신덕과 애덕의 길로 나를 따라오게 인도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간직하게 하며, 날마다 용감하고 항구하게 그 말씀을 실행하며 살도록 그들을 도와 주는 일이다.

8. 나는 침묵 중에 은밀히, 즉 내가 거처하는 광야에서, 내게 봉헌한 자녀들이 오늘날 ‘복음’을 믿고 오직 ‘복음’의 지혜에 의해 인도를 받으며 언제나 ‘복음’을 살아 내도록 하려고 힘있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9. 내가 몸소 세계 전역에서 ‘마리아 사제운동’을 일으켜 군대를 기르며 그들을 위해 준비한 일이 바로 이것이니, 이 시대에 오로지 ‘하느님의 말씀’만을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실행함으로써, 나와 함께 큰 독수리의 두 날개, 곧 신덕과 애덕의 두 날개가 인도하는 대로 그들 스스로를 내맡기게 하는 것이다.

10. (요컨대) 나의 처소가 있는 광야에서 내가 오늘날 이루고 있는 큰 기적은, 내 작은 아들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일이다. 그들로 하여금 믿음을 용감히 증거하며 빛나는 성덕의 모범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11. 이와 같이, 나는 침묵 중에 은밀히, ‘용’을 (쳐부술) 내 큰 승리를 날마다 예비하고 있다. ‘티없는 내 성심’이 (그렇게) 세상에 개선할 때를.

 

 

성모님의 메세지(곱비 신부님 내적 담화)      (1966. 10. 14 교황 바오로 6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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