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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5-05 조회수453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5월 5일 화요일[(백)부활 제4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유다인들 몇몇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윽박지릅니다. 하늘에서 오신 구세주라면 기적을 베풀어 자기들을 꼼짝 못하게 해 보라는 말입니다. 그들도 긴가민가하고 있다는 발언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평소처럼 그들을 대하십니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기적을 베풀어 그들의 기를 꺾을 수 있으셨건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넓은 마음입니다.
유다인들은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신 분이 아니라는 편견입니다. 그들도 기적을 보았습니다. 불치병을 앓던 이가 낫는 것을 보았고, 마귀 들린 사람이 자유롭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독한 고집입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고집도 ‘신념’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부정하고 배척만 하면 고집은 ‘트집’이 됩니다. 기적까지도 비난하게 만듭니다. 단순하게 받아들여야 ‘단순한 믿음’이 됩니다. 그것은 노력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믿고 신뢰하는 것은 언제나 용기 있는 일입니다. 이 시대에 가장 위대한 ‘힘’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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