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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인간중심교리(5-2 죄의 고찰)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8-07-31 조회수1,438 추천수1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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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죄(罪)
5-2 죄의 고찰
1)죄의 가능성 죄는
인간의 자유의지로
잘못 선택하여 저질러집니다.
  인간의 자유로운 행위는
필연적으로 선(善)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이 모든 선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선(絶對善)에 도달함으로써
자기완성과 자아의 이상 실현을
이룩하려는 인간본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인간이 절대선을 향하는
자기 본성인 양심의 근저에서는 
 그것이 악이라는 것,
또는 일시적이고 사라져버릴
선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절대적이고 영원한 선인 것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선택할 때
그는 자신을 속이는 죄의
모순을 범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본성에 맞게 추구해야 할
영원한 선은 절대선이신 하느님의
영광과 구원계획의 실현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참된 본성과 소명을
이탈할 때 죄가 되며,
따라서 모든 죄는 동시에
하느님과 이웃과 공동체와
자기자신을 거슬러
 범하는 것입니다.
2)죄는 하느님을 거부함 
 모든 죄는 본질적으로
하느님과 그 분의 계획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존재의
근원으로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임무와
목적을 세워 주셨습니다. 
 창조주이신 하느님과
그 분의 뜻을 거역한다는 것은
인간이 그분께 종속되기를
  거부하는 것이며,
하느님께서 피조물인 인간의
본성 안에 새겨주신 질서와
법칙을 무시함으로써 하느님과
 인간의 근본 관계를 파괴하게 됩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셨고,
  당신의 풍요로운 생명에 참여시키기
 위하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계획에 협력하기를
거부할 때 인간은 근본적인 목적과 
 임무를 망각하고 자기 임의대로
생애를 이끌어감으로써 하느님의
영광과 천국건설을 침해하게 됩니다.
   3)죄의 사회적 차원 
 인간 각자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격의 존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랑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을 사랑할 의무는 
 인간을 사랑할 의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1요한 4,20). 그
래서, 인간은 이웃과 인간공동체의
 존재와 목적에 역행하는 불의를
범함으로써 사회적인
죄를 짓게 됩니다. 
 현대인은 사회적인 죄악에 대한
의식이 더욱 민감합니다. 
 죄의 사회적 차원의 또 다른 의미는
 개인이 죄를 범하더라도 결국
그가 속한 사회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입니다. 
 특히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그 신비체를
 이루고 있으며, 한 지체의
죄로 인한 고통이 신비체인
교회 전체의 고통이 됩니다.
(1코린 12,26-27). 
 따라서 죄는 사회성을 지닙니다.
4)죄의 개인적 차원 인간은
죄를 범함으로써 하느님이
세워주신 인간의 근본적인 목적과 
 참된 행복을 거부하게 되고
 인간의 참된 본성을 이탈하게 됩니다. 
 따라서 죄인은 자기 성숙과 완성을 막아,
자기를 실현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죄인은 자신을 거슬러
 범죄하는 것이고 자기 인격을
병들게 하고 멸망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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