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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욕구 --- 창세기 46장 1~7절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3-07-16 조회수502 추천수5 반대(0) 신고

 

 심리학으로 보는 창세기 / 도반 홍성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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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

 

 

창세기 46장 1~7절

야곱이 이집트로 떠나다

마침내 이스라엘은 모든 식구를 거느리고 재물을 챙겨 길을 떠났다

브엘세바에 이르러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께 제사를 올리는데

 


그 날 밤 하느님께서 환상 중에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다

"야곱아, 야곱아,"

"저를 부르셨습니까?" 하고 야곱이 대답하자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네 아비를 보살피던 하느님이다.

이집트로 내려가는 것을 꺼리지 마라

 

내가 거기에서 너를 강대국으로 만들리라


내가 너와 함께 이집트까지 내려가리라

그리고 내가 너를 거기에서 반드시 다시 올라오게 하리라

요셉의 손이 네 눈을 감겨줄 것이다"

 


야곱은 브엘세바를 떠났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파라오가 아버지 야곱을 모셔오라고 보낸 마차에

아버지와 어린 것들과 아내들을 태우고 떠났다

...

그는 아들과 손자, 딸과 손녀 이렇게

그의 모든 자손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들어갔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일이 정말 힘든 일이다

부모노릇이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자식이란 존재가 파악하기가 어렵다


성장 단계마다 힘든 시기가 있다

미운 세살, 일곱 살, 사춘기, 등

아이들은 부모 속을 뒤집는 일을 해야만 한다

세상 모든 것을 내 맘대로 하고 싶을 때 부모를 밀어낸다

이때가 홀로서기를 할 때이다


부모 자신도 성장과정이 있다

부모도 약점이, 약한 부분이 있다

완성되지 않은 부모와 성장발달이 안된 아이가

한 집안에서 산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가정의 화목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야곱은 식솔들을 다 데리고 이집트로 갔다

야곱은 심성이 대단하다




-노이로제적 욕구(신경증적 욕구)-


자기 밖에 모른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한다

I. Q.는 높은데 E. Q.가 낮은 것이다


내가 뭘 갖고 싶을 때 주위 것은 하나도 안 보인다

내 욕구가 보는 것은 잘 보이기 때문에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의 욕구를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인이나 자식도 소모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상관없이 자기 아픔만이 중요한 병적인 상태이다



-왜 이런 노이로제적 욕구에 빠지는가-



*욕구(욕망)/바램, desire/want


건강한 사람은 욕구가 사라지지 않고 살아있다

모든 욕망을 초월했다고 말해도 그럴 수 없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우리가 욕구에 대해 배설물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욕구란 좋지 않다고 하면서,,,

하지만 적정량의 욕구는 갖고 있어야한다


내 안에 욕구들이 살아있을 때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을 때

사람 마음 안에 생동감이 있는 삶인 것이다


지나치면 곤란하지만 너무 없어도 안 되는 것이 욕구이다

7 죄종 내용이 욕망에 관한 것이다

그것들을 죄로 보기 시작하면 우리는 죄 덩어리이다

예수님도 당신의 행동을 억제하지 않고 그냥 사셨다

건강하게 산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다



사람의 근본적 욕구는 ' ,,, 하고 싶다' 이다


1)죽고 싶다(숨을 끊어버리고 싶다) vs

살고 싶다(숨 쉬고 싶다) 도 욕망이다


2)입맛이 없다(내 몸을 죽여 버리고 싶다/자기 자신을 학대) vs

입맛이 좋다, 등등



입맛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다

입맛이 없어도 먹어야 산다는 것이 기본적인 욕구이다

이렇게 살고 싶다거나, 입맛이 좋다 라는 이런 욕구들을 근본적인 욕구라고 한다

이런 욕구들을 바탕으로

그 다음 것을 채워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 한다



도덕이란 뭔가?

이런 욕구들과 그 다음 욕구들을 채워 가는데 그 양을 조절하는 것이 도덕이다

기본적 욕구 다음의 욕구를 채워 가는데 욕망을 어느 정도까지 취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욕망의 절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다

자기 안에서 뭐 하고 싶어 라고 하는, 끊임없이 올라오는 욕망을 학대하면

그 학대를 받은 욕구가 다른 쪽으로 병적인 쪽으로 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갖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못 갖게 하면 병적으로 간다

수도자들에게 가난하게 살아야 돼 하면

가난하게 살아야하는 선을 그어주면 좋겠는데 그 선이 없다


그냥 가난하게 살라고 얘기하면 참 힘들다

자기 자신 안의 욕구에 대해서 통제를 하게 되어 어려워지는 것이다

욕구에 대한 선이 정해져있지 않으면 자기 자신에게 비난을 하게 된다


자기 자신 안에 갖고 있는 욕구를 없애려 하지 말고

기도할 때 하느님께 내가 뭘 원하는지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 하십시오


깨달음이란 본다는 것이다

내가 뭘 원하는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뭔가를 내 자신이 봐야한다


그것을 보고 그 욕구에 대해서 내가 대화를 해야한다

그런 삶을 가졌을 때 그 삶이 제일 건강하다

자기감정을 보고 깨닫는 긍정적 수용의 훈련을 해야한다



욕망에는 전체적 욕망과 부분적 욕망이 있다


전체적 욕망은 한눈판다는 소리를 듣는다

부분적 욕망은 하나의 욕망에만 매달려 사람 자체가 크지를 못한다

오로지 한 사람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은 편집적 성격, 정신분열의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인 것을 다 보는 것이 좋다

누구 때문에 속상해요 하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욕망만을 추구하지 말고

욕구도 여러 가지 욕구를 지나치지 않게 쓰는 것이 좋다




-욕구와 바램


욕구란 충족시켜야만 되는 것이다

필수적인 것이고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욕구를 충족시켜야만 행복해진다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는 행복하고 그렇지 못하면 불행하다

평가는 내 욕구를 얼마나 충족시켜주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바램이란 꼭 충족시켜주지는 않아도 되는 사소한 욕구이다


우리는 이런 욕구와 바램사이에서 살고 있는데 문제는 낮은 자존감이란 것이다

뭘 먹고 싶은지 모르고, 아무거나 하는 식의,, 낮은 자존감이란

내 욕구를 자각하는 힘이 낮은 것이다


낮은 자존감을 갖은 사람들이 꼭 필요한 것과 사소한 것 사이에

욕망들을 선택해야 할 때 제일 힘들어 한다

이런 사람들이 생존의 욕구를 취하는데도 힘들어 한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욕망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먹고 쉼 쉬는 것조차도 선택을 못해서

자기를 망가뜨리는 쪽으로 살아 힘든 사람들이 많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그냥 열심히 일만 해 남들에게 칭찬받기를 원한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남들이 겉으로만 칭찬을 한다


자기 욕구가 뭔지 알고 자기 자신을 가꾸어야만

다른 사람들이 나를 홀대를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못 가꾸는 것이다


자기사랑, 자기이해, 자기 돌봄을 못하면 자신감이 약해지고

열등감이 생기고, 자존감도 약해진다

끊임없이 열등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존감이란 괜찮은 사람이야 하는 존중이다

자존감이 있으면 당당하다

주눅 들지 않고 어디를 가도 당당하다


자기 삶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남들에게 무시당한다

내 욕구를 무시를 하면 절대로 안 된다


자기사랑, 이해, 돌봄을 못하게 되면

열등감이나 좌절감에 빠지거나 반대로 아주 금욕적인 생활을 한다


열등감이나 좌절감은 문제를 보고 고치기가 나은데

금욕적인 것은 방어기제 때문에 고치기 힘들다


금욕 가난을 너무 강조하는 사람들이 사실 반동형성에서 하는 행동이다

기도는 많이 하는데 마음 안에 한이 많이 쌓인다

너무 금욕적으로 지나치게 가난을 부르짖으며 살면 안된다


정말로 욕구가 업그레이드되어 높은 경지에 다다르면

금욕과 가난 같은 욕구에 대하여 얘기하지 않는다




*관심(심안)의 상중하


하부 욕구는 갖고 싶은 것, 물질적인 것,

여기에만 매달려 있다가 충족이 되면 업그레이드되어

싫증이 나고 눈이 높아졌다라고 한다


중간 욕구는 명예와 같은 것, 누구를 만나는가, 내 브랜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는가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것도 싫증이 나 지겨워진다


상층 욕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

이런 경지에 들어간 사람을 평가할 때 현자나 성인이라 한다



밑의 욕구를 끊어야지 하는 생각으로는 다음 단계에 못 올라간다

충족이 안 되어 도저히 갖지 못해서 금욕이나 가난을 부르짖으면 한이 맺힌다

이 욕구란 오르락내리락하며 산다



내가 뭘 하고 싶은가를 써 보십시오

그리고 다 쓰고 난 다음에

자기 자신에게 다 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십시오

다 할 수 있어, 괜찮아,, 생각은 죄가 아니라고,,,

꼭 마무리를 이렇게 해야 그래야 치료가 된다


내 안에 이렇게 많은 욕구가 있었구나,

내가 너를 너무 몰라주었구나 하며

미안해... 라고

 

 

                                      

 

                                                     자료출처 : 도반 홍성남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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