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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묵상]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 4월11일 성토요일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11 조회수654 추천수3 반대(0) 신고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4월11일 성토요일) 

 

              말씀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 마르코 16, 6 )

 

묵상

인간은 많은 것들에 대해 큰 호기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과 기타 지성인들은 모든의문들에 대해 논리적 답을 제시하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답할 수 없는 많은 의문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신앙은 거의 모든 의문에 답을 줍니다. 그런데 아직도 설명할 수 없거나 혹은 답을 줄 수 없는 의문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왜 우리가 고통을 당하는가?"입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서 그분이 이 세상에서 하신 약속들을 확실히 지키셨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의 원인을 설명하시는 대신 자신이 직접 고통을 받아들이셨으며,

하느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고통당하고 계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물론 아무도 고통을 당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모독한 일도 없고 죽음을 생각해 본 일도 없는 우리의 많은 형제와 자매들이 고통에 직면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고통이 자신들을 더욱 인간다운  인간이 되게 했다고 말합니다. 은혜를 베푸신 하느님께 더욱 많이 감사할 줄 알며,

다른 사람들을 더 많이 배려할 줄 아는 인간이 되게 했다고 말합니다. 부활은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말하며 따라서 우리는 육신이 죽은 다음에라야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은 우리가 회개하고 삶에 보다 큰 가치를 부여하며 하느님과 및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보다 큰 주의를 기울일 때 이미 여기서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일어납니다.

 

  <2009년 사순시기 묵상집,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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