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낙화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11 조회수486 추천수5 반대(0) 신고
        
        
        "낙화"


        이 무슨 둔탁한 은율이 산울려 가슴으로 전이 꽃물이 들었다고 그 많은 落花 中 작은 한 잎일 뿐인데 탄식을 괴어 뱉다니 뱉다니
        야단만큼 오래지 못하고 속절없이 속절없이 질줄 강물로 날아 은어들의 입질 솟구질 정처 없이 정처 없이 떠날 줄이야
        흩날리는 꽃잎이 아름다워서 떠나는 아픔까지는 차마 차마 몰랐어 너 지듯 나 질 때도 아름다워야지
        떠나며 남겨준 선함이 다시 올 봄 까지라면 여럿 밤 여럿 낮 울적한 날 수 만큼 쌓아야 할 테니 보내는 마음이 고울 수야 고울 수야
        다가선 이별 이별일 줄은 . . .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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