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4.25,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작성자김명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4-26 조회수368 추천수5 반대(0) 신고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신부님 강론 말씀)
 
 
2009.4.25 토요일 성 마르꼬 복음사가 축일
                                  
1베드5,5ㄴ-14 마르16,15-20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에게 신앙이 있다면 단 하나 부활신앙이 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에서 빛을,
절망에서 희망을,
죽음에서 생명을 사는,
좌절함이 없는 신앙입니다.
 
사주팔자 체념적 운명론을 돌파하는 부활신앙입니다.
 
매일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부활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오늘 복음의 부활하신 주님은
열한 제자들과 더불어 오늘 우리 모두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온 세상, 모든 피조물에 강조점이 있습니다.
 
우리 삶의 자리 주변 모두가 복음 선포의 대상이요
여기서 제외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복음 선포의 내용은 무엇이며,
복음 선포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부활 선포의 내용이며
부활하신 주님을 사는 것이 복음 선포의 방법입니다.

사도들과 함께 하신 똑같은 주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일하시며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우리의 복음 선포의 삶을 확증해 주십니다.
 
오늘 1독서에서
바오로 사도가 복음 선포의 삶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십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으로 가능한 삶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들에게 은총을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여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은총 안에 굳건히 서 있도록 하십시오.”

매일 부활의 삶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이며,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런 삶을 살도록 은총을 주십니다.
 
오늘도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
주님은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든든하게 하시고
굳건히 세워주십니다.
 
그분의 권능은 영원합니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