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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20 조회수712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3월 20일 금요일[(자)사순 제3주간 금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28ㄱㄷ-34
그때에 28 율법 학자 한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모든 계명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계명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첫째는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30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1 둘째는 이것이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32 그러자 율법 학자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훌륭하십니다, 스승님. ‘그분은 한 분뿐이시고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시니, 과연 옳은 말씀이십니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34 예수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하고 이르셨다. 그 뒤에는 어느 누구도 감히 그분께 묻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어떤 만남이든 감동이 있으면 오래 지속됩니다. 작은 감격이라도 주고받으면 만나는 즐거움은 배가됩니다. 주님과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동을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도 감동을 주십니다. 평범한 말과 행동으로 감동을 만들며 사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너는 하느님의 나라에서 멀리 있지 않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를 칭찬하십니다. 그의 순수함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율법 학자 역시 큰 감명을 받습니다. 실타래 같은 율법을 그토록 쉽게 해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좋은 만남은 ‘눈을 뜨게’ 해 줍니다. 그러니 늘 자신을 가꾸고 다스려야 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먼저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봄철엔 바람이 많습니다. 바람이 자주 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무는 가지마다 새싹을 틔우려 합니다. 그러려면 그곳까지 물을 끌어 올려야 합니다. 바람은 가지를 흔들어 이 작업을 도와줍니다. 그래서 봄철에는 바람이 많다고 합니다. 신비스러운 자연 현상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씩 선한 감정과 아름다운 느낌에 휩싸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봄바람입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촉촉하게 하라는 그분의 배려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율법 학자의 외침 역시 신선한 봄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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