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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18 조회수578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3월 18일 수요일[(자)사순 제3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고 하십니다. ‘거짓 율법’과 ‘참된 율법’을 구별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거짓 율법은 인간이 만든 것을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처럼 꾸며 놓은 것입니다. 당연히 사람을 옭아매고 못살게 굽니다.
그렇지만 참된 율법은 해방과 자유를 줍니다. 기쁨과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사랑의 계명’이라 하셨습니다. 사랑만이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합니다. 소극적인 율법 준수를 ‘적극적인 실천’으로 바꾸라는 것이 말씀의 의도입니다. ‘하지 말라’는 율법을 ‘하라’는 계명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이지요.
우리의 일상사에도 ‘하지 말라’는 지시가 너무 많습니다. 그 많은 ‘금지 사항’이 있음에도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다가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1서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천사의 언어를 말하고 예언의 능력을 지니며 재산의 전부를 나누어 준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1코린 13장 참조).
그러니 사랑을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 ‘하지 않는’ 사랑이 아니라 ‘하는’ 사랑입니다. 자녀들에게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하라’는 말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의 사랑이 아이들에게 쉽게 전달됩니다. 사랑을 받아들이면 아이들은 금방 환하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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