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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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09-03-09 조회수1,089 추천수19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09년 3월 9일 사순 제2주간 월요일
 
 
 
 Stop judging and you will not be judged.
Stop condemning and you will not be condemned.
Forgive and you will be forgiven.
Give and gifts will be given to you.
(Lk.6.37-38)
 
 
제1독서 다니엘 9,4ㄴ-10
복음 루카 6,36-38
 
 
어느 마을에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기 좋아하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늘 천당 가기를 빌었지요.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를 받아주기로 하면서 한 가지 조건을 걸었어요. 이제 절대로 남을 비판하지 않겠다는 조건, 한 번이라도 다른 이를 비판하면 천당에서 내쫓겠다는 조건을 걸었지요. 그는 무엇을 보더라도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렇게 천당에 가게 되어 식당에 들어가니 한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숟가락을 놔두고 포크로 국물을 떠먹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입이 근질근질했지만 겨우겨우 참았답니다.

그 다음날 길을 가는데 한 사람이 물을 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을 보니 밑에 구멍이 나 있었습니다. 한소리 해주려다가 약속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았습니다.

그렇게 입에서 말이 나오는 것을 참고 참아 다시 길을 가고 있는데 마차가 개울에 빠져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한 사람은 이쪽에서 꺼낸다고 잡아당기고 있고 또 다른 사람은 저쪽에서 당긴다고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참다 참다 도저히 답답해 참을 수가 없어 급기야 비판을 했지요.

“어이구, 이 바보들아! 수레를 빼내려면 한 명은 잡아당기고, 한 명은 밀어주어야지…….”

그 순간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오더니 약속을 어겼으니 쫓겨나야 한다면서 다시 한 번 그 장면을 보라고 했습니다. 그 장면들을 본 그 사람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 장면에 나와서 행동하고 있는 사람, 즉 포크로 국물을 떠먹고 있는 사람, 밑 빠진 독에 물을 긷고 있는 사람, 수레를 꺼내려는 사람은 모두 자기 자신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바보라고 비판을 하고 있었지만, 그 비판의 대상은 바로 자기라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니 정말로 그런 것 같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있지만, 그 비판의 내용들을 잘 보면 결국은 나의 모습이었습니다. 나 역시도 그렇게 잘못된 모습을 똑같이 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듯 한 착각 속에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들이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를 이렇게 정리해서 말씀하십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 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내가 하는 행동에 따라서 나 역시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더 많은 것을 받을 수 있는 베푸는 길, 나눔의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되고 차디찬 마음이 차디차게 전달된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진정한 나눔이 가득한 사순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잔소리하는 대로가 아니라 격려해주는 대로 된다.(영국 속담)





마음을 바꾸면(‘좋은 글’ 중에서)

삶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 원인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모든 일은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 속으로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물질의 삶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삶을 바꾸려면
먼저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근심에 젖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늘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용기 없고 기죽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을 해도 실패하기 쉬우며
다른 사람한테 의지를 하게 됩니다.

희망과 자신감, 그리고 용기를 가지고
분명한 목적과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는다면
우리는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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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o -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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