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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허윤석신부님]
작성자이순정 쪽지 캡슐 작성일2011-01-15 조회수496 추천수12 반대(0) 신고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4,12-16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13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14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늘 위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가 계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켜 나아갑시다. 15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16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신구약 성서를 통독을 맞쳤습니다. 

 

 

 성서의

 

마지막 장을 다 봉독하고나서

 

 저는 성서란 바로 "행복"임을 제 자신에게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행복감을 넘어선 행복선언이었습니다.

 

 

 성서묵상을 다 마치고

 

 저는 자연스럽게 고백성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고백성사내내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제의 께서 베푸시는 사죄경을 머리숙이고 듣는 순간

 

더욱 그러한 행복감은 충만하였습니다

 

 

. 이 행복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하느님 말씀에서 부터 나오는 살아있는 힘입니다.

 

 

전에는 사실 의무감이 컸고

 

 두려움이나 죄의식 때문에

 

 고백성사를 주저하고 미루기도 하였지만

 

정말 이번 만큼은 행복안에서 고백성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큰 행복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서안에서

 

 저는 제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게 되었고

 

또한 그 연약함을 은총으로 채워지시고

 

 용서해 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성서의 말씀과 사건을 통해 우리는 그러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연령회원 모두가

 

처음으로 마네킹이 아닌 신자들의 시신을 닦아드릴때

 

모두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느끼실 것입니다.

 

 

"인간의 인생은 정말 벌거숭이로 와서 벌거숭이로 돌아가는 구나!"

 

 

그리고 누워계신 신자 분의 자리와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면서 인간의 연약함과 겸손을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느낌과 깨달음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고 여러분은

 

 세상에서는 정말 꺼리는 이러한 일을 기꺼히 불철주야로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실 우리자신을 알지 못합니다.

 

 

자신까지 속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앞에서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며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드려야 합니다.

 

 

하느님과 셈을 하여 이길 수 있고 따질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확신을 가지고 은총으로 나아갈 용기를 갖게 됩니다.

 

 

깨끗한 사제 깨끗한 봉사자

 

겸손한 사제 겸손한 봉사자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는 고백성사르 자주보아야 한다는 것을

 

삶의 표어와 공리처럼 알고 있지만 그것이 잘 실천되지 않는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성실이 되새기는 행복감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편의 시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복하여라! 하느님의 말씀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

 

 

성서를

 

 단순히 매일 미사에 나와 있는

 

오늘의 독서와 복음 화답송의 시편 부분만 묵상할 것이 아니라

 

해당 성서구절이 복음서의 어느 장소에서 어느 시간대에 위치하며 앞뒤

 

그리고 다른 복음서와의 비교등을 해가면서 묵상하고

 

각 복음서와 서간 구약성서와 시편등의 역사적 배경과 저자등의 정보도 활용할 때

 

 하느님의 말씀은 더 날카롭고 깊은 행복을 가져다 줄것입니다.

 

 

 올해 우리 모두 함께

 

 성서를 더 깊이 알고 되새기는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매일 매일 성서를 조금씩이라고 읽고 느낌을 적어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은총의 어좌에 가까워 질것입니다.

 

 

행복하기 때문에

 

 미사성제에 참여하고

 

 

 행복하기에 고백성사를 보러가고

 

 

 행복하기에 봉사하고

 

행복하기에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이 살아계신 말씀이며 생명이며

 

 우리자신을 발견하고 성찰하는 가장 완전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한해

 

 우리 모두 하느님 말씀을 통한

 

 행복의 해를 우리 각자가 선포하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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