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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 내려놓자 / 신희상 미카엘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1 조회수527 추천수5 반대(0) 신고



다 내려놓자 / 신희상 미카엘


하느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빛을 주셨다.
우리는 빛이 두려워 두껍게 빛을 막아버렸다.
세상일에만 몰두하게 되어
자신의 십자가를 더욱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신의 빛을 밝게 비추기 위해선
영혼의 빛을 닦아야만 한다.
세상 물질을 버리고
마음 안쪽에 잠긴 자물쇠를 풀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십자가를 가볍게 하여
마음의 열쇠구멍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마음과 영혼의 빛을 닦아보자.

그러기 위해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나씩 내려놓아야 한다.
언제 우리가 움켜진 것을 풀어서 놓아야 할까
세상 떠날 때 해야 할 것인가
아니다. 지금 오늘
우리는 서서히 준비해야 한다.
몸과 마음을 무겁게 채워놓은 것을
이제는 영혼을 홀가분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사람의 일을 해왔지만
내일은 우리가 지상생활을 떠날 시간이기에
오늘은 모든 것을 정리하여보자.
빈손으로 왔으니
빈손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 하신다.
자기 짐을 가볍게 하자.
움켜진 주먹보다 손가락 하나씩 하나씩 펼쳐보자.
나의 영혼을 어둠을 뚫고 지나가는
밤하늘에 별처럼 되어보자.

우리가 자신의 믿음 하나로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가 깨어있을 때 할 일은 믿음이다.

지상의 물질을 지상에 다 내려놓아야 한다.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희망!
그것이 있기 때문에 오늘을 믿으며 살아간다.
땅의 보화보다는 하늘의 보화를 믿으며
자신의 짐을 다 내려놓자.

성령을 믿으며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찬미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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