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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1-20 조회수494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3년 01월 20일 금요일

[연중 제2주간 금요일오늘의 묵상 (허규 베네딕토 신부)

 

성경에서 은 지형적으로 평지보다 높은 곳만을 가리키지 않으며 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산은 구약 성경에서부터 하느님과 가까운 장소로 여겨졌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생각으로 하느님께서는 하늘 위에 앉아 계시는 분이시고산은 그분께 다가가 만나는 장소입니다.

또한 산은 모세가 하느님께 계명을 받기 위하여 시나이산에 올랐던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십계명을 받은 이 사건은 하느님의 뜻이 직접 전해지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중요하게 여겨져 성경 전반에서 자주 언급됩니다신학에서는 이를 모세의 예형론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산은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로하느님의 뜻이 계시된 장소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은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장소이기도 합니다(마르 6,46 참조).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셨다는 것은 이미 이런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산에 올라가신 것이 아닙니다그곳에서 하느님의 뜻이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이 산에서 열두 제자를 선택하십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부르십니다.

부르심은 온전히 예수님에게서 시작됩니다예수님께서는 부르시고 제자들은 응답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뽑으신 첫째 목적은 당신과 함께 지내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제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있는그분과 함께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허규 베네딕토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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