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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9 조회수508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2월 19일 목요일[(녹)연중 제6주간 목요일]

 

+성부와 성자와 설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7-33
그때에 2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카이사리아 필리피 근처 마을을 향하여 길을 떠나셨다. 그리고 길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28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29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31 예수님께서는 그 뒤에,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명백히 하셨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 3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신 다음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며 꾸짖으셨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언자라고 합니다.’ 제자들의 답변에 예수님께서는 반응이 없으십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제자들의 생각이 더 궁금하셨던 것입니다. 베드로가 나서서 외칩니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그의 고백은 순간적 재치가 아닙니다. 평생을 섬기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할 수 있다면 축복입니다.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세주입니다. 세상을 구원하실 분이란 의미입니다. 어떤 세상일는지요? 나와 연관된 세상입니다. 책임질 사람이 있고 내 소유와 꿈이 있는 세상입니다. 바로 그 세상을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구세주란 고백은 엄청난 신앙 행위입니다. 우리는 베드로 사도처럼 고백할 수 있는지요? 진심으로 할 수 있는지요? 질문에 답해 보라는 것이 오늘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누구나 예수님의 손길을 만납니다. 그분께서 개입하셨다고 느껴지는 ‘사건’입니다. 분명히 그분께서 간섭하셨다고 느껴지는 ‘만남’입니다. 그때 우리는 ‘모든 원인은 당신이십니다.’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분을 구세주로 선언하는 행위가 됩니다. 기쁘고 좋은 만남에선 쉽습니다. 그러나 억울하고 힘든 사건에선 괴롭습니다. 평소의 연습이 없다면 더욱 어려운 고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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