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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에 대한 나의 단상 ...
작성자신희상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9 조회수425 추천수5 반대(0) 신고

오늘도 기도중에 핀 꽃...

 
 
사랑뿐이다. / 신희상 미카엘

우수가 지났는데도
날씨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거 같습니다.
형제자매님 건강 유의 하시고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세요.

나의 방에는 주님께 기도하는 장소다.
세례 받고 나서 현재까지 기도해왔다.
작년 대림시기부터 나의 기도하는 방에서
촛불이 꽃이 피기시작했다.
나중에는 4개의 대림 초에서 꽃이 다 피고
양쪽에 2개의 초도 꽃이 피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초에는 꽃이 계속 피어오고 있다.
정말로 신기한 일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지만
초가 매일 꽃이 핀다는 거
나와 가족한테는 은총이 아닐까?
 
작년 성탄절 지나서 꿈을 꾸었다.
꿈속에 2016이란 숫자가 생생하게 보였다.
왜 이런 숫자가 나한테 보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성경 20장 16절을 다 뒤져보았다.
어느 분한테 말하니 로또를 사란다...ㅎㅎ
내 생각에는 2016년이 무슨 일이 일어나지나 않을까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다.
 
그런데 2월16일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셨다는 긴급뉴스로 들었다.
그것도 6시 12분...
참으로 신기하고 이상하다.
2월16일에 6시 12분...
무슨 뜻일까... 꼭 그 날짜에 그 시간을 맞춘다는 것이
나한테는 한마디로 경외로 울뿐이다.
 
내가 꿈에 본 숫자 2016
선종하신 날 216
 
하도 신기해서 성경을 분석해보려고
신약을 연속해서 읽어보고 줄을 그어보고
예수님 말씀에 어떤 메세지가 들어있나 분석도 해보았다.
 
나의 판단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하는 최종 메세지는
"서로 사랑하라."
한마디로 용서와 회개를 통한 사랑을 실천해라. 이런 뜻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하늘나라로 들어간 사람은
그 숫자가 얼마 안 되는 거 같다.
다 저승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거 같다.
아마도 반성문을 쓰고 있는지도
구약부터 신약과 현재까지 다 저승에 있는 듯...
 
그들이 천국과 지옥으로 가지 않는 것은
예수님이 재림 날에
산 자와 죽은 자를 그때 가서 심판하실 거라는 생각이다.
그때에는 양쪽으로 갈라서
오른편에는 어진양으로 왼편에는 염소로 갈라놓으실 거 같다.
밀과 가라지를 판결하여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천국과
꺼지지 않는 불덩이속인 지옥으로 갈라놓으실 것이다.
 
저승에 있는 죽은 자들을 위해서
기도와 연도를 많이 바칠수록
죽은 자들의 죄가 가벼워지지 않을까
명동에서 끊임없이 연도를 바치는 모습을 보니
주님께서 김수환추기경님의 사랑을 확인하셨으리라.
 
현세에 살아가는 우리는
자기 자신보다 이웃을 향한 따스한 마음이
의로우신 주님께서 기억하시리라.
 
김수환추기경님의 선종으로
우리는 지상생활에서의 얼마나 의로운 일을 해야 하는지
곰곰이 되씹어보고
이웃에게 해준 것이 무엇인지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현실을 반성해본다.
 
이제는 움켜진 주먹보다
손가락 하나씩 펴 보이자.
그래서 손바닥을 하늘을 행해
주님께 고백해보자.
 
주님, 저는 다 주었나이다.
이웃에게 사랑과 눈물을 다 주었나이다.
줄 것이 없다면
기도라도 해주자.
주님은 의로우시고 선하신 분이시니
우리의 모습을 낫낫이 기억하시리라.
세상 끝 날에 주님과 함께
영광스럽게 천국으로 가리라.
 
주님,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에게 영원한 안식과 복락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아멘.
 

신희상 미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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