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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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2월9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2-09 조회수494 추천수10 반대(0) 신고
♥ 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에서는 레위를 부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레위는 세리였지요.

당시 세리는 이스라엘의 천덕꾸러기였습니다.

 무시할 수도 없고 가까이하기도 힘든 존재였습니다.

 로마는 골치 아픈 이스라엘을 다스리려고 과도한 세금 정책을 씁니다.

감당하기 힘들 만큼의 세금을 부과한 것이지요. 당연히 탈세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이들에게는 느닷없이 세무 사찰을 하였습니다.

그 하수인 역할을 세리들이 맡았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은 세리를 죄인으로 취급하였습니다.

그들과 어울리는 자체를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세리를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당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레위는 감격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자신의 집에 모시고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어부 출신의 다른 제자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세리는 돈도 제법 있고 여유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바리사이들이 투덜거렸습니다.

세리와 어울리는 예수님을 비난한 것이지요.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 예수님의 답변입니다. 부족한 사람과 어울리시는 이유를 말씀하신 겁니다.

 그분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는 우리는 어떠한지요?

편하고 좋은 사람만 만나면서 수월하게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자비로이 굽어 살피시고,
주님의 굳센 팔을 펴시어 보호하여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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