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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중(제 24 일 째)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9-04-17 조회수1,393 추천수1 반대(0) 신고

 


아빌라의 데레사와 함께하는 30일 묵상 중

24 일 째

하루를 열며

당신이 아직 묵상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토록

훌륭한 선을 당신에게서

빼앗지 않기를 주님의 사랑으로

신청합니다.

당신은 두려워할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을 희망할 수 있읍니다.

물론 당신은 하루밤 사이에

완덕에 이르거나

위대한 성인들이 받았던

위로와 기쁨이 담긴 축복을

순식간에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천국에 이르는 길에서

조금씩 성장할 것입니다.

묵상기도는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면서 자주 은밀히 대화하며

하느님과 우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꾸준히 하느님의

우정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충분한 상급을 받습니다.

부디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기도라고 잘못 생각하지 마십시오,

혹은 오래 동안 하느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해서 저절로

영적인 사람이 된다거나,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해서

실패했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깊이

생각하며 이해할 수 있는

은총을 주셨다면 그것에 대해

감사하십시오.

그러나 저와 마찬가지로

주님께서 문제와 빛을 함께

보내주실 때까지 인내하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당신이 도달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온갖 추리로

자신을 지치게 하지 마십시오.

영혼의 선은

많이 생각하는 데 있지 않고

많이 사랑하는 데 있는 까닭입니다.

온종일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루를 마치며

주님,

그 어떤 것도 이밤의 고요를

깨뜨리지 못하며

제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어둠이 몰려올 때 당신의

현존 안에 쉬게 해주십시오.

저는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모든 것을 소망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하룻밤 사이에

완덕에 이르거나

위대한 성인들이 받으셨던

위로와 기쁨이 담긴 축복을

순식간에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천국으로

이끄는 지혜의 길을 이해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제가 당신의 현존 앞에

있음을 알게 해주십시오.

저는 위대한 생각이나

심오한 영감으로 당신의 환심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제 영혼의 선은 끝없이

너무 생각하는 데 있지 않고

많이 사랑하는 데 있는 까닭입니다.

하느님,

제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저는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당신 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십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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