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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사제와 김 추기경님의 기도.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8 조회수453 추천수3 반대(0) 신고
 

대사제와 김 추기경님의 기도.

(예수, 생명의 문-요한복음 묵상)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것은

십자가 죽음에서

완성 되는 사랑을 통해,


이 세상에

하느님의 영광을 비추는 일이

예수의 관건임을 밝히신 것이다.


“영원한 생명이란

홀로 참된 하느님이신 아버지를 알고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17,3)


‘안다’라는 뜻은 남자와 여자가

성적결합으로 하나 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데에도 사용된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안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의식에 도달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새로운 의식을

예수께서는 영원한 생명이라고 하신다.

그 의식은 참된 하느님을 인식한다.


이런 맥락에서

아버지를 계시하는 일은

예수의 중요한 구원 활동이며,


우리 영혼을 건강하게하고

우리에게 실제적 생명을 베풀어주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그분의 죽음은

경악스러운 사건이 아니라

아버지께 건너가시는 사건이다.


그리하여 모든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권력욕과 소유욕을 버리고,


당신의 사랑 안에서

서로 하나 되어 하느님께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신다.


십자가는

모든 대립의 일치를

나타내는 상징으로서,


서로 갈라져

분열되어 있는 인간에게

예수의 사랑이 모든 것을 하나로

모은다는 희망의 표징이다.


일치는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늘 일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수께서 발을 씨서 주는 사건과

십자가의 죽음에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셨던 그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에서 완성된다.


예수의 사랑은

그리스도인들을 변화시키고

서로 하나 되게 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죽음을

사랑에 의한 희생으로 이해하고,


우리가 우리자신에만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예수처럼

우리 벗을 위하여

목숨을 내 놓아야한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김 추기경이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입에 올린 말이

‘사랑’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고백컨대,

어머니가 보여준 사랑처럼

‘모든 것을 덮어주고, 믿고 바라고 견디어내는’

그런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지 못했다.”


이는 김 추기경님의 회고록에서 밝힌 말이었다.


⌜하느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목숨까지 바치시고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여러분이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십시오.


거기서 결론적으로 발견한 것은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신앙대화 강좌 1980년 3월)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이런 기도를 바치시면서 김 추기경님은

숨을 거두시었습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예수님의 뜻을 받들어,

그분을 따라 살아온,


김 추기경님의 기도소리를 듣고

오늘 우리들도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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