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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행복을 부르는 말씀(글- 최기산주교님)을 읽고..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08 조회수513 추천수3 반대(0) 신고

행복을 부르는 말씀을 읽고..

 

이책을 읽고 마음에 와 닿은 글을 저어보고 저의 부족한 느낌을 적어 보고자 한다.

 

어디가 아플 때, 나는 무엇부터 생각하는가? 무슨 약을 먹으면 될까? 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먼저 주님께 조용히 말씀드리는 것이 우선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여쭈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울은 수천을 치시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는 말씀에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게 되었다. 사울의 시기심이 끊임없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 시기심이 언제나 문제였다. 나는 어떠한가? 남이 잘되는 것을 반기고 있는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을 잘 기억하고 있는가? 때로는 남이 잘 사는 것이 배가 아프고, 남이 공부 잘하는 것을 보면 배가 아프고, 남이 진급하면 배가 아파서 어떻게 하든 그를 깎아 내리려고 하지는 않는가? 남을 시기하면 그 시기가 자기에게 다시 돌아온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울의 시기심은 결국 자신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히즈키야가 병이 들었을 때에, 그가 기도하자 주님께서 그의 병을 낫게 하셨건만 그는 교만하여 감사하지 않았다. 그래서 주님의 진노가 그와 유다에 내렸다. 그제야 히즈키야는 뉘우치고 자신을 낮추었다. 언제나 교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교만은 멸망의 원인이다.겸손은 치유의 원천이고 축복의 원천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물이 없으면 인간은 죽는다. 아프리카의 어떤 지역에서, 때로는 물을 구하기 위해서 아녀자들이 수십리를걸어서 간다고 한다. 땀 흘리며 물통에 물을 담아온다. 그런데 그 물이 아주 더러운 물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 외에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 물을 마시고 어떤 이들은 병이 나고, 심지어 눈이 멀기도 한다고 들었다. 아프리카에 우물을 하나 파 주는데 약 250만원 이 든다고 한다. 하나쯤 파줄수 있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좋은 물을 마음껏 마시고 있는가? 한국의 경우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생수를 사서 마시지 않는가! 시원한 물을 마실 때마다, 샤워를 할때마다 우리는감사해야한다.주님께감사하면서 사는 기회가 많을수록 우리의 행복도 더해진다. 이 세상의 권력, 힘, 주권은 무너지게 되어 있다. 만일 이 세상의 권력이 영원한 것이라면 하느님의 나라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이 세상은 완벽한 나라가 아니라 언제나 흔들흔들하는 나라이다.언제 넘어져서 피를 토할지 모른다.한국은 아직 그 어느나라를 침략한 적이 없다. 그저당하기만 한 순한 백성이다. 이런 민족에게 하느님께서는 축복하시어 폐허가 된 우리에게 선진국에 근접한 발전을 가져다 주셨다. 순진한 백성들이기에 주신 축복이다. 오늘날도 성가대의 중요성은 우리 전례에서 두드러진다. 성가를 통해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 때로는 성가대원들이 자신들의 영광을 위하여 자꾸만 앞자리, 혹은 신자들이 잘 보이는 곳을 요구하는 데 이는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성가는 하느님을 위해서 부르는 것이다. 하느님께만 잘 보이면 된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뽐내려고 노력해서는 안될 것이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주교님께서 쓰신 주옥같은 말씀으로 저의 완고한 마음이 움직이겠끔 할 수 있었다고 생각든다. 묵상용으로도 좋았다. 나는 얼마나 주님께서 주신 물에 감사하며 살았으며 물 부족국가를 생각하며 조금씩이라도 물을 아껴서 사용했는가?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다. 정말 마시는 물에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얼마나 교만하였는가? 시기하고 한국사람의 근성에 대하여 불만하고 했다. 지금은 성가대원은 아니지만, 예전에 성가대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었다. 저는 전례해설 진행에 성가를 부를 때 남에게 잘 보이려고 잘 하지도 못하는 성가를 부르지는 않았는가? 성가는 하느님을 위해서 부르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주님께서 원하시면 생생한 미사에 적극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참례하고 부족한 감사를 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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