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최익곤 바오로형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오늘 연락을 받아서 이제야 알게 됨을 송구스럽습니다.

최익곤 바오로형제님를 만 난지도 어언 3년이 지난 거 같습니다.
노원성당에서 노익장을 과시하시면서
성배분배 자로도 하느님께 봉사하시는 모습이 떠오름니다.

최인숙바실리아님을 통해서 만남이 이루어졌지만
나이보다 젊게 사시고 술도 좋아하시고
모든 것을 이해하시는 최바오로 형제님.

그때부터 최바실리아자매님과 함께 컴을 가르쳐 드린 지가
억 그제 같은데...벌써 세월이 바람과 같이 사라졌군요.
컴도 열심히 배우신 보람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굿뉴스에 최고령으로 재미있고 활기차게 사신 분이신데

최바오로 형제님
지상생활의 육신으로 사는 것보단
하늘나라에 맑은 영혼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부러운 마음을 느낌니다.
비록 짧은 만남이지만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지상에서 누리시던
행복과 고통을 잊으시고
주님 안에서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주님, 최익곤 바오로형제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