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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신앙의 기준(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3-10-26 조회수493 추천수2 반대(0) 신고

우리 신앙의 기준(루카 13, 1-9)

 

 

몇 일전에 스웨덴의 한 시골 극장에서 스와핑(두 쌍 이상의 부부가 서로 합의하여 상대를 바꾸어 가면서 성행위를 하는 일) 파티가 있었습니다. 아담과 이브라는 스와핑 단체에서 사람들을 모집했는데 600여명이 몰려들어 300명만 극장 안으로 들어가 집단 스와핑을 했다고 합니다.( CBS노컷뉴스 10, 22) 서로의 파트너를 바꾸어 집단으로 육적인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기사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분노를 표현하였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육을 따르는 자들은 육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 성령을 따르는 이들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육의 관심사는 죽음이고 성령의 관심사는 생명과 평화입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한 번 육적인 쾌락을 추구하게 되면 점점 더 강렬한 쾌락을 추구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윤리적인 판단을 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적인 죽음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낙태법이나, 동성혼인법이나 이런 것들이 국가법으로 통과된다는 것은 세상에 죄가 만연하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문화에 대하여 적응을 해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라고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윤리적인 기준이 모호해집니다.

 

 

이젠 남들이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법, 하느님의 법이 우리 안에 확신을 갖고 서 있을 때 우리는 세속화 되지 않고 하느님의 사랑과 평화 안에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갈릴래아 사람들이 그러한 변을 당하였다고 해서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보다 더 큰 죄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이들이 하느님 보다도 공부나 세상일을 더 중요하게 가르치고, 재물이나 명예 건강 등을 하느님 보다 더 소중하게 여깁니다. 주일을 지키고 성체를 모시는 것보다 다른 일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면 우리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하여 회개해야할 것입니다.

 

 

어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시대가 어느 때인지 기도하면서 주님의 때를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 저희와 세상에 회개의 은총을 내려주시어 세상보다도, 쾌락보다도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고 살아갈 수 있게 하여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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