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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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12) 천사와 마귀...( 마귀들린 여인 )...지난 주일 강론 묵상입니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1 조회수477 추천수8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지난 주일에  ㅂ신부님 강론 제목이 내 생각으로는 <마귀와 천사>아니면 
 <마귀들린 여자였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서 묵상방에 즉시 올리고 싶었는데...
내 콤이 고장나서 즉시 못 올렸는데..
그후에 며칠이나 지나버린 오늘에야  내 콤이 고쳐져서 올릴려는데..
내 기억력이 요새 퇴화해서 알어주는 기억력인데.. 다 안 까먹었나 몰것네요...
생각 나는대로만  한번 올려보께요...이해하시고 들어 보세요... 
 
 
시편 25(24),16.18
주님,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외롭고 가련한 몸이옵니다. 하느님, 저의 비참과 고생을 보시고, 저의 죄악을 모두 없이하소서.
 
(*어째서 위에 글씨가 빨강색으로 나왔는지...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여기서부터라도 색갈이 고쳐져서 다행이네요...이것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2월 8일날 주일미사를 어디로 갈까?
 
가까운 곳으로 갈까?... 아니면 우리 아들네 내 교적이 있는 곳으로 갈까 하다가...
 
결국에는 좀 멀어도 전철타고 그 신부님이 계시는 시내 큰 성당으로 나도 모르게
강론 말씀을 찾아 가게 되었는데...
 
그날은 정말로 그 신부님이 미사를 하시고...
 
강론 말씀도 그 신부님이 하셔서 내맘을 넘 잘 아시는 주님이심을 체험할 때 ..
 
 정말 나는 이럴때 너무나 신비스런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훌륭하신 ㅂ신부님은 언제나 미사 시작 전에도...
 
" 이 미사는 여기 오신 여러분들과 여러분 가정과 가족들을  위하여  바치겠노라고..."
 
친절하게 이런 말씀을 하신 후에 미사를 시작 하시기에..
 
나는 이 말씀 한 마디가 넘 좋아서.......좀 멀어도...
 
전철을 타고라도 어쩔때는 한번씩 일부러라도 이 성당을 찾아가곤 합니다..
 
 
우연히 이 날도 그 신부님 미사를 하게 되어 더 기뻤는데..강론 역시 넘 재밌고 신비스러웠습니다.
 
둘러보니 나만  그런것이 아니고 다른이들도 귀를 쫑긋거리며 잘 듣고 있었는데...내용도 재밌었어요.
 
 
일종의 신부님 체험담이었는데..강론 시작 말씀이...마귀와 천사로 시작하여  
 
" 여러분 마귀들린 사람 보셨나요? "...하고 물어 보셨어요...
 
 
신부님은 두번 마귀들린 여자를 보셨는데..한번은 시골본당에 계실 때
 
성당에서 마귀들린 자매를 가운데 앉어 놓고
 
그곳 자매들이 삥 둘러 앉어서 성수를 뿌리며 기도하는데..
 
성수를 뿌릴 때 마다 그 자매는 ...." 이이구 뜨거워라...아이구 뜨거워라..." 하는 것을
보셨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고..
 
 
또 한번은 2006년 4월 27일인가? ( 내 귀가 안 좋아서 이 날자까지 신부님은 확실히 들려 주셨는데..)
 
명동성당에서 미사 끝나고 신자들과 인사하고 있는데..
 
어떤 여인이 신부님 수단을 잡어 땡겨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그 옆에 따라 온듯한 남자분이 설명을 하는데..
 
이 여자가 마귀를 들려서 말까지 못하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다해봤어도 못 고쳐서 .신부님을 찾어 왔다고 하여서...
 
 
기다리라고 하고는.....
 
다 끝난 후에  성수물이 있는 본당 사무실로 데리고 가서..
 
사무실안에 있던 몇분들과 함께...    신부님이 성수를 뿌리며 마귀 쫓는 기본 경문...
 
 
< 예수님 이름으로 명령하니.. 마귀는 이 여자에게 나와서..나자렛 예수께로 가라는...>
 
기도를 성수를 뿌리며... 몇번을 해도 해도 꿈쩍도 않더니...
 
이 여자는 퍼온 성수물을 직접 두대접이나 꿀꺽 꿀꺽 마시더니..
 
성수물로 흥건한 바닥에 푹 쓰러져 한참 있더니만...
 
또 벌떡 일어나더니...그 마귀 들렸던 여자가
 
 
< 신부님 마귀가 저기 천장에 붙었어요...하면서 ...
 
사무실 천정을 가리키면서 ...말길도 트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 다음에 내가 어떻게 했겠냐고...하시더니...
 
" 나는 얼른 그 사무실을 빠져 나가 버렸다고..." 유머까지 하셔서...
 
 
강론을 재밌게 듣던 우리들은 모두 하하하..하며 한참 웃었답니다...
 
 
나는 이 강론을 들은후에  넘 무서워서 성수물을 한번 더 찍으러 가야했고...
 
나는 천사만 우리들 곁에 있는 줄 알고 살었는데...
 
마귀란 놈도 같이 우리들 곁에 있구나 알게 되었고...
 
 
그날 그 미사 성체후에 앉아 있는데..어떤 남자분이 성체를 모시지 않고 손에 들고 나오는데...
 
성체 분배할때 옆에 서서 도와주시는 분이 바삐 오셔서 그 남자분에게 뭐라고 하시는데..
 
말을 못 하시는 분인것 같으니까 빨리 성체를 영하시라는 싸인을 표정으로 하니까 
 
그분은 그때야 성체를 영한후에 뒤로 나가는 것을 보니...
 
 
우리 모두가 서로서로 성체 지킴이가 되어야 하겠구나 ...하고 느꼈고...
 
 
미사 끝나고 오는 길에...내가 다니던 성당에서 레지오 할때 어떤 자매가 나랑 같이 활동 가다가..
 
하는 말도 뜬금없이 생각이 났다.그때  그 자매가 나에게 들려준 말은...
 
 
" 저기 가는 저 앞에 이야기 나누며 가는 웃는 자매가 원래는 신자가 아니었는데..
 
지금은 아주 열심한 신자가 되어서 온 가족이 전부 영세 받고 성당 운동회날은...
 
자기를 살려준 성당 사람들이 넘 고마워 김치를 두통씩이나 아주 맛있게 해 온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하느님 몰랐을 때는 마귀 들린 자매였는데...어떤 신자가 성당으로 데려 왔는데.. 
그때는 성당안으로 들어와 십자가를 보는 순간에...
 
개거품을 물고 쓰러졌는데..혓바닥이 배꼽 아래까지 거의 내려올 정도로 길더라는 이야기를 해 주어서 
 
나는 그말을 들었던 그때만 해도 그러냐고 실감을 못했는데...
 
신부님이 이번주일날 강론 시간에  마귀랑 천사랑 강론을 해 주시면서..
 
신부님이 두번이나 마귀들린 여자들 만난 체험담을 어찌나 재밌게 해 주시던지...
 
미사 끝나고 오는 길에 벌써 오래전에 나랑 같이 레지오 하던 본당에 그 자매님이 들려주던 
 
그 자매 이야기가 갑자기 뜬금없이 더 실감이 난것은 무슨 이유인가?...
 
 
이번에 2월 8일날 최근에 들은 신부님 강론이 넘 실감이 나서 
 
나의 있는 기억.. 없는 기억력을 총 동원 해서..들은대로 옮겨 보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앞으로 가서 앉어서 더 잘 들을것을...후회되네요...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우리 남편에게도 그날 집에 와서 들려 주었더니...
 
넘 신기한듯 잘 들어 주고 있었는데...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그런데 이 강론 해주신 신부님이 당신같은 외짝교우 남편 데려오면 
 
교리공부도 잘 가르쳐 주신다고 열심히 설명을 했는데도...아직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려서 신앙생활 맛을 못 본 분들은 정말로 어른이 되어도 얼른 교리반에 나갈 생각을 안 하니..
 
정말 어렵네요...하느님께서도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니...나 역시도 더 기다려야 할것 같으네요...
 
 
절망하는 것은 신자로서 옳지 않다고 하니...그럴수록 더 희망을 가져야지요...
 
+주여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요...아멘+ 
 
 
         ***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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