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8월 17일)[(녹) 연중 제20주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17 조회수492 추천수7 반대(0) 신고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서 가나안 여인은 예수님께 마귀를 물리쳐 주시기를 청합니다.
딸을 괴롭히고 있는 마귀입니다. 이전의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사탄 때문에 고생하는 이에게는 언제나 다정한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말씀이 없으십니다. 묵묵부답하신 채 걷기만 하십니다.
보다 못해 제자들이 말씀드립니다. ‘여인이 저렇게 애원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실 겁니까?’
 예수님의 답변은 엉뚱합니다. ‘자녀들의 빵을 강아지들에게 주는 것은 좋지 않다.
’ 강아지는 이방인입니다. 그들에게 기적을 베풀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당시 어법이라고는 하지만, 생각하면 모욕적인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여인은 조금도 개의치 않습니다. 오히려 재치 있는 답변으로 예수님의 거절을 뒤집습니다.
여인의 무엇이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적을 불러왔겠습니까?
오늘 복음의 교훈은 이 점을 묵상하는 데 있습니다.
겸손한 믿음입니다. ‘무슨 말씀을 하시더라도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실 것이다.
나는 그것을 굳게 믿는다.’ 여인의 이 확신을 예수님께서 읽으셨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셨습니다.
거절당할 때 여인인들 왜 마음이 아프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여인은 극복하였습니다.
서운한 감정을 믿음으로 뛰어넘었기에 기적을 만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산교구 삼천포 본당 주임 신은근 바오로 신부님의 묵상말씀입니다.
 
                                                      
   
 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함으로 약속하신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
                                                                  
                       
 사랑하는 교우님들 !!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