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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심성찰은 영혼의 정화작업이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11 조회수679 추천수4 반대(0) 신고
 

양심성찰은 영혼의 정화작업이다.

(회심하는 인간)


양심성찰이란,

하루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를

객관적으로 정직하게 바라보고,


사랑의 삶, 복음에 일치된 삶을

살아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보는 훈련이다.


양심성찰은 훌륭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물론이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인간이 자기 결점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하느님의 정신대로 살아가려고 할 때

잘못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진보하게 된다.


양심성찰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① 자신의 죄와 허물을 보기 위한

첫 번째 걸음은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사랑의 경험이다.

먼저 오늘 내게 생명을 허락하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어 살 수 있게 해주셨음에 감사드린다.


이어 특별히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그것을 기억하면서 감사드린다.


하느님이 내게 허락해 주신 소박한 선물들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


다른 사람들의 인사와 미소, 격려와 칭찬,

그리고 하느님 뜻에 일치해서 살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드리는 것이다.


② 하느님께서 내 마음을 비추시어 나의 허물과

죄스런 행위들을 잘 볼 수 있게 해주십사 도움을

청하고, 또 그러한 허물들과 죄스런 행위를

개선할 수 있게 해주십사 은혜를 청하는 것입니다.


③ 이어서 오늘 나는 무슨 행위를 하였으며,

무슨 말을 하였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시간과 장소

별로 헤아려 보는 것이다.

-내 말과 행위와 생각들은 사랑에 의한 것이었나?

-내가 한 행위가 양심이 인정하는 행위였나, 아니면

거부하는 행위들이었나?


자신의 잘못과 허물을 반성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나라는 존재는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 하느님의 입김

으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하루 동안 내가 한 말과 행위와 생각들을

성찰한 후에는, 내 안에서 일어났던 지배적인

느낌은 어떠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즉, 하루 종일 못마땅한 마음으로 지냈는지, 의기소침해

있었는지, 초조해 있었는지, 방황했는지 등등이다.


④ 특별성찰을 한다.

특별성찰은 어떤 한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성찰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말허리를 자르는 나쁜 습관이 있었다면

그것에 대해 특별성찰을 하는 것이다.


⑤ 하느님께 자비와 용서 그리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청한다.


치유가 필요하면 치유를,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를,

용기가 필요하면 용기를 청하는 것이다.


⑥ 하느님 도움과 나의 결심으로 내일은

좀더 만족스럽게 살아갈 것이라는 마음으로

주님의 기도로 양심성찰을 끝낸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세심 증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회심은 지은 죄를 빠짐없이

하느님께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기왕에 지은 잘못을 거울삼아

앞으로 나아갈, 참다운 길로 인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하느님께 의지하는 것이다.

                       송 봉 모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사랑을 느끼고 감사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를 맞이하여 이웃들에게 칭찬과 격려로

삶의 의기를 돋군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출발인가!


그리고 오늘도 나의 행동에서 어떤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우려 주님의 뜻을 살피는

삶을 살도록 주님께 의탁하는 기도를 드려야지!


내가 오늘을 겸손한 하루로 만들어 나가려면

반드시 이런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나라는 존재는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

하느님의 입김으로 이루어진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오늘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나와 만났던 친구들과

참으로 기쁨으로 그들을 대했으며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는지 특별성찰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다음날도 새로운 삶을 맞이하는 기쁨으로

다음과 같이 겸손 되게 기원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자비와 용서 그리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청한다.


치유가 필요하면 치유를, 위로가 필요하면 위로를,

용기가 필요하면 용기를 청하는 것이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은 병자들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저의 미약한 정성으로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오니,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어

병석에서 속히 일어나게 그들에게 필요한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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