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을 느끼게 하는 것들
작성자김학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9-02-23 조회수589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느님을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법정스님이 "고 김수환 추기경님"에게 드리는 말씀중에서

그 분은 십자가의 성 요한이 말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를 삶 속에 그대로 옮기신 분이다.
나와 만난 자리에서 그분은 "다시 태어나면 추기경 같은 직책은 맡고 싶지 않다. 그냥 평신도로 살아가고 싶다."
고 말한 적이 있다.

하느님을 말하는 이가 있고, 하느님을 느끼게 하는 이가 있다. 
하느님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그 존재로써 지금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있음을 영혼으로
감지하는 이가 있다. 우리는 지금 그러한 이를 잃은 슬픔에 젖어 있다.
그 빈자리가 너무나 크다.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하라" 라고 우리들에게 귓속말로 말하고 있다.

하느님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고 계신다.
다만 인간들이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자꾸 자꾸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화분 테두리를 뚫고 나오는 자연(생명)의 힘 이것이 하느님이 인간들에게 보여주는 표시



가브리엘
김학준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